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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그래픽스 2008년 6월호 : 표지 이야기

모델구라 이번호는 2차대전 일본기 히엔 특집(=하세가와 1/48 히엔 띄워주기)이었죠.
저야 막판의 '1/24 이타샤(痛車) & 바니 걸 하루히 코스프레' 비네트가 이번호 최대 볼거리가 아니었을까 싶지만...흠흠 어쨌건 특집에 맞춰 표지도 나름 잘 뽑았지만 특징 없이 평이해 보이는데, 역시나 장난질을 빼먹진 않았습니다.
위 노란 타원 속의 'ナ ム フ'가 바로 그것.
ナムフ(나.무.후.)? 남프?
대체 무엇이냔 말이냐??

일본기 에어로 즐기는 분들껜 싱거울 장난질일지도 모르겠는데, 하여간 정답을 찾고 보니
바로 이것↑
フムナ(후무나)를 거꾸로 적어 놓은 것이더군요.
그러므로
ナムフ = フムナ = 踏むな = NO STEP = 밟지 마

모델구라 편집부 누군가가 어디서 잡지 밟히는 걸 보고 살짝 삐친 건지, 잡지 제호 밑에다 대놓고 밟지 말라니 대체 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모델구라랄까요.

하여간, 전투기 날개엔 플랩이나 에어일런처럼 민감한 부위가 있어서 정비병이 작업 중 행여라도 실수하지 말라고 저렇게 친절히 '경고'하죠. 바로 코션 마크입니다.
주의를 적긴 해야겠는데 자국어로 적어야겠고, 게다가 왼쪽 오른쪽 대칭으로 만든답시고 저리 적은 겁니다(위 표지 기체도 오른쪽 날개엔 フム.. 순으로 적혀 있는 힌트가 있죠). 그밖에도 'ノルナ(타지 마)', 'サワルナ(만지지 마)' 등등이 있다고 하네요.
알고 보면 정말 싱거운 내용.

그래도 일본에서도 저게 뭔지 궁금한 사람이 좀 있었나 봅니다. 덕분에 저도 하나 배웠...
이 아니라 저거 알아서 어따 써먹을 건데? OTL
by ZAKURER™ | 2008/05/11 01:58 | ■ Gunpla/模型 Info | 트랙백 | 덧글(10)
2MB 탄핵 서명 운동 : 재미있도다
- 지난달 6일 이후, 다음 아고라에 글이 게시되고 몇천 명 서명 수준일 무렵.
블로그스피어를 통해 알음알음 퍼지며 상당수 사람들은 "그래봐야 키보드 워리어들의 병짓" "탄핵 절차도 모르는 삽질" 정도로 무시.
사실 무시할 만 했다 :-)

- 사태의 일대 반전 계기...랄까 최대 공헌자는 역시 PD수첩 29일 방송분.
그 자극적인 내용에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미친소로 들썩. 이 때부터 탄핵 서명은 탄력받기 시작하여 급속히 세를 불린다.

- 서명 10만을 계기로 군소 온라인 뉴스 미디어가 단신으로 다루다.
단신 수준이지만 미친소 관련 뉴스와 연동하며 양대 포탈의 뉴스란에 등장하기 시작. 비록 군소라도 뉴스 미디어의 가장 큰 장점은 '뉴스'.
그리하여 온라인 업계의 불패신화인 '10만 명'의 위력을 다시금 실감 :-)

- 전후하여 다음 및 네이버 양대 포탈은 서명 숫자 조작 및 '탄핵'에 대한 검색 순위 조작 의혹에 휘말림. 블로그스피어용 이슈에 지나지 않지만 네티즌들의 정부 및 포탈 불신 성향에 재확신을 주고. 탄핵 서명에도 최소한 땔감 정도 역할은 충분히 수행.

- 이후 서명 20만 돌파.
10만을 기점으로 각종 시민 단체 및 언론이 이미 관심을 갖기 시작한 상태였으니 제대로 탄력받기 시작.
이 즈음부터 오프라인 지역 및 경제 신문, 스포츠 신문, 중급 이상 온라인 뉴스 미디어가 다루며 포탈에서도 탄핵 서명 관련 떡밥이 서서히 메이저화.
반작용으로 조중동 등 이른바 메이저 신문은 미친소 파동을 '괴담' 수준으로 격하하려 애씀.

- 어제 40만 돌파.
경향, 한겨례, 한국 등 중견급 이상 오프라인 일간지가 탄핵 서명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
동시에 2MB 싸이 폐쇄, 연예인의 발언 등 적절한 땔감이 계속되며 본격적으로 이슈화.
정치권은 물론 시민 단체와 연동한 오프라인 탄핵 집회도 제대로 탄력 받음.

- 조금 전 50만 돌파
정부의 미친소 관련 대국민 브리핑 방송을 끌어냄 -> 사실상 미디어 전투에서 정부가 GG.
아침까지 '광우병 괴담' 운운하던 좆X에서 결국 '탄핵 서명 50만 돌파'를 기사화하다(킬킬킬).
한편으론 2MB 지지도 급락 여론조사 결과 등도 뉴스화. -> 이건 '탄핵'과 맞물려 청와대에 제대로 압박크리 들어가리라.

이리하여,
한 고교생이 발제했다고 알려진 이 온라인 탄핵 서명 운동은, (초기에 병짓이라 비웃던 사람들이 참으로 무안스럽게도) 미친소 파동과 맞물리면서 온-오프라인 연동은 물론, 시민 운동-미디어- 정치권에 적지 않은 자극을 주며 목표 1000% 초과 달성했다.
물론 '현역 대통령 탄핵'이라는 가장 자극적인 떡밥을 다시금 오프라인과 정치권에 주지시킨 게 이번 탄핵 서명 운동의 가장 큰 성과 :-)

현재 반나절마다 10만 서명이 이뤄지는 상태로 보이는데 앞으로는
- 그야말로 상징적인 숫자인 100만 돌파가 가능할 지가 일단은 주요 관전 포인트.
- 정치권에서 다시 '탄핵'을 압박용 카드로 사용할 지도 나름 관전 포인트.
- 결국은 2MB의 레임덕이 얼마나 남았나 예측해 보는 게 숨은 관전 포인트. :-)

☞ 다음 아고라의 '탄핵 서명' 페이지로 바로 가기
by ZAKURER™ | 2008/05/02 14:31 | ■ Chit-Chat | 트랙백(1) | 핑백(1) | 덧글(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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