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래도 캐릭터 원안 디자이너가 동일한 탓(덕분?)인지 아니메판 유니콘 작화 느낌이 배여 있는 듯 보인다.
우려가 꽤 가시지만 저 작화 수준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
- 건탱크는 3D 작화. 시대가 시대니만큼 MS 및 메카들은 풀 3D화가 바람직하다 하겠다
- 건탱크의 작화 & 디자인을 볼 때 원작에서 그다지 리파인의 손길이 닿지는 않은 듯한데...
전체적으로 그렇다면 이는 다행이자 불행이라 하겠다.
오리진 원작파라면 원작 메카의 느낌을 잘 간직한 아니메 이식이니 다행으로 여길 것이고,
나처럼 오리진 메카 디자인에 질색하는 쪽이라면 새끈한(건플라에 적합한) 리파인을 바랐을 터이니 불행이라 해야겠다.
각도기식 리파인은 더더욱 질색이지만...
- 흥미로운 내용이긴 하지만 곁가지에 불과한 샤아 집안 과거 편은 OVA(극장판)로 하고 본편은 TV 아니메로 하지 않을지.
어쨌거나 작품 시작하자마자 ☞ 네코미미 세일라 쨩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엔 대환영.
어쨌거나 작품 시작하자마자 ☞ 네코미미 세일라 쨩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엔 대환영.
(중요한 것이라 세 번 반복했습니다)
건담 타이틀 떼고 낸다면 환영했겠지만, 악착같이 달고 나오는 이상 아무래도 좋을 작품의 프로모션 영상.
건담의 원작자 토미노 감독의 (건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건담) 새 작품이라는 정도로만 의의를 부여하고 싶다.
이쪽 MS들은 흥미롭게도 2D 작화.
덧글
원형 탄창도 좋지만 특유의 탄띠와 팔뚝 머신건이 마음에 들었는데...
3D화 되면서 정갈하게 다듬어질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오리진 메카 디자인을 실눈 뜨고 보는 쪽에선 영 기대가 안 갑니다.
(홍콩 C3쇼 선라이즈 부스에서 제1스튜디오가 유니콩 외에 G레콩 맡는다고 하는 안내판이...)
어느 팀이 맡건 간에 원작 느낌만 잘 살려주길 바라야겠죠.
괜히 아니메화했다는 말 안 나오게만 했으면 합니다. 전 딱 그 수준으로만 기대하고 있어요.
그 보완책으로 BD에다 토니 아찌의 패러디 같은 걸 끼워주면 그야말로 최강이겠습니다. :-D
G의 레콘키스타는, 망념의 에우레카7 건담이겠군요.
다만 하필이면 선라이즈가 3D에선 그닥이라... 뭐 유니콘 때보다는 나아졌겠지요.
G레콘은 ... 뭐, 어두운 작품은 아니겠지요. -_-;
G는 왠지 건담 아니면 좋겠습니다. 킹게이너 분위기가 나는 기분입니다.
근데 왠지 저 천진난만한 표정에서 광기가 느껴진다!!
애들 보여줄 작품이라는데 설마 그러겠습니까.
보니까 킹게이너, 에우레카의 요시다 켄이치 맞습니다.
둘 다 기대되네요..
왠지 오리진은 퍼스트랑 다른 점가지고 설정싸움하는 무리들이 양산될듯.
당장에 퍼스트 건담 관련 설정에서 오리진판 건담들은 끼어들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끼워 넣을 생각하는 설정 팬들도 사실상 없을 것이고 말이죠.
결국 토미노 감독의 퍼스트 건담 소설판과 같은 위상입니다.
기존 설정 입장에서 볼 때, 오리진의 가치는 1년 전쟁 이전의 지온 공국사(샤아, 자비 집안 이야기)에 풍성한 '야사'들을 덧붙여준다는 것이려나요. 특히 이 부분은 기존 설정에선 디테일이 매우 부족했는데, 오리진에선 어쨌건 꽤 풍성한 얘깃거리를 제시하고 있지요. 따라서 이 부분 만큼은 아니메화 되면서 별 반발이나 논란 없이 기존 설정에 흡수될 여지가 커 보입니다. 실제로 그런 분위기이기도 하고요.
...많이 슬플 것 같습니다ㅣ
뭐 코어보단 라이트가 수적 우세니(그런데 왜 짐 라이트 아머는 마이너냤!)
언젠가 샤아가 암살음모를 피해 신분세탁하고.. 그게 정사라고 주장하던 분과 싸우던 기억이 나서요.
하지만 대다수는 로리 금발양, 극소수는 쇼타 샤아,
그리고 더 최악의 마이너는 마 쿠베에 환호를 하며 볼 작품.
(마 쿠베 미화 때문에 앞의 샤아 건으로 상한 기분이 100000% 전환.. 퍽!)
좋건 싫건 오리진의 가치는 바로 그것이죠. 구멍투성이인 1년전쟁 이전사, 특히 인물사를 어쨌건 잘 채워주잖아요. 게다가 아니메화되면 '공신력'은 더 커지겠고 말이죠.
- 마 쿠베 미화는 찬성하는 입장니다. 그런 중년 하나 쯤은 있어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