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니까 반다이여,
MG 기라 도가도 있으니 MG 제간 좀...
덧.
- 역시 예상대로 이 작품은 건플라라는 소재만 취했을 뿐, 실제 메카 액션에서 그 특성을 활용하는 모습은 거의 없고 올 건담 파이트에 가깝다. 화려한 배틀 액션에 불만은 없지만, 마개조한답시고 퍼티 덕지덕지 처발랐다 배틀에서 충격받고 산산조각나거나 시너 강물에 녹아나는 건플라를 보여줬던 플라모 쿄시로가 그립다.
- 다음 화에선 드디어 HG vs SD 이종 배틀을 볼 수 있는가. PG vs SD 이종 배틀이 이루어지길.
- 이번 8화, 마망 성분이 부족하니 딴짓하며 보게 되더라. 어쩔 수 없는 오야지임을 인정...
덧글
다음화는 나이트건담이 나오는데 그러고보니 감독의 건담 입문작이 SD건담이었다죠ㅎㅎ
다만 건플라 특성을 살리면 지금보다 더 다채롭고 흥미로운 메카 액션이 가능할텐데 못살려주는 건 결국 연출과 각본 쪽의 한계나 문제겠지요.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그래서 아쉽다는 것.
- SD 나이트 건담의 활약 기대 중입니다.
여하튼 재간둥이 제간!
현재의 연출 방식을 보면 제작진이 '건플라스러운 연출'에 별 관심 없거나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그런 것이겠지요.
BF 아니면 볼 수 없을 액션 신이기에 더 재미있기도 하고요.
(각 잡힌 잉그램이란 평도 있지만 그건 무시하고 말이죠)
제간쨔응...
그러니깐 MG 기원합니다.
UC에서 그렇게 때려부쉈으면 됐지 좀!
땜납을 감아 만든 히트로드나 모터로 돌리는 왜장도나 구판 특유의 설계적 난점을
전략으로 활용하는 등의... 아니 잠깐만, 그런데 마망 성분에 반응하는 건
어떤 의미론 오야지보다는 사춘기 애들 아닙...(야)
(사춘기 애들이 마망 성분에 반응하는 건 아청아청 아니로군요. 쳇, 아깝...)
쿄시로 때하고는 세계관이나 기법이 다르니 그 방식을 그대로 쓸 수야 없겠지만, 설정에 플라프스키 입자는 '건플라 소재'에 반응한다고 하니 퍼티나 플라판 같은 '비 반다이제 이물질'이 승패에 일정 정도 영향을 끼치는 요소 정도로 다루어져도 좋을 법한데 말이죠.
이런 면이 잘 살려지지 않기에 아무래도 저희 쿄시로 세대 오야지들에겐 조금 아쉽겠다 싶어요.
빌더즈에서 슈퍼자쿠의 퍼티장갑이 움직임을 못견디고 부서지거나 하이뉴건담의 폴리캡이 손상되서 파츠가 빠져버리는 연출 같은거 상당히 좋았는데 말이죠.
한참 뽀대나게 싸우다 건플라스러움이 나타나면 감흥과 맥이 끊기기 때문이려나요.
(그보다는 설정과 연출, 시청자의 이해가 더 복잡해지니 의도적으로 포기했다 싶긴 합니다만)
MG 제간을 위한 홍보전략의 일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