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낮 아미아미/아마존 등지의 MG 건담 Ver.3.0 정보 등록에 이어, 무수한 유저들을 낚았던 MG_Evolution 페이지에도 조금 전 건담 Ver.3.0 정보가 등록되었습니다.
이로써 호비쇼 발표 MG=대형MG는 건담 Ver.3.0으로 확정.
발매 시기로 봐서 퍼스트 건담 TV판 BD 박스 연동 제품일테니 퍼스트 건담일 게 너무 뻔했지만, 그래도 '대형'이란 말에 혹시나 1/72 녀석을 바랐던 입장에선 조금 섭섭하고...
이번 제품에 대한 제 촌평은,
"이번엔 코어파이터가 1/100 제 스케일로 나오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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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부속품 ■
빔 사벨 X 2
빔 라이플 X 1
실드 X 1
하이퍼 바주카 X 1
■ 상품 내용 ■
성형품 X 22 <--- 러너 22장이라는 뜻?
호일 실 X 1
리얼리스틱 데칼 X 1
설명서 X 1
이라고.
- 건담 2.0이 러너 14장이던가 했으니 대폭 늘긴 했습니다. 그렇다면 RG식 통짜 프레임은 아닐 듯?
- 제품 설명에 "내부 구조는 도색 가능한 소재를 사용" 이란 문구로 보아 그 ABS틱한 PS 수지일듯
- 관례처럼 넣어주던 건담 해머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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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8월에 구판 1/60, 1/100, 1/100 리얼타입 전종(아마도...)외에도
1/72 메카닉 모델 건담과 자쿠도 재판!!!
다를 반갑지만 메카닉 모델은 그 얼마만인가!!!
덧글
그렇지만 2.0의 실패(반다이 내부적)로 인해 3.0 등장 시기가 좀 앞당겨진 느낌이긴 합니다.
그 다음은 보나마나 그분 전용 자쿠겠군요.
- 자쿠 3.0은 좀 애매해 보입니다. 자쿠 2.0이 워낙 잘 나와 거의 만인이 인정하는 명품인 관계로...자쿠는 2.0인 채로도 한 5년은 더 버틸 수 있어 보이지만, 반다이 마음이긴 합니다.
그냥 느긋하게 공개하지..
그만큼 2.0 상품 수명이 짧았고 반다이가 그만큼 다급해 했다고 볼 수도 있겠죠.
"과거 발매된 메가사이즈를 MG화시킨다.로 알았어요!!!"
메가사잊건 RG건 HG 30th건 이번 3.0이건 다들 1/1 오다이바 건담의 스케일별 축소 모형이니까요.
PS.대형이라는 소리에 MA 내지는 준하는 사이즈 나오는줄 알고 퍼덕거리던 사람들은 참...
- '대형'이란 말에 MA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신 분들껜 애도를... (너무들 멀리 나갔죠?)
바라는 게 있다면, 올 7월~9월 발송 예정으로 온라인 한정 2.0 프로토는 내 주고 3.0 들어가 반다이! -_-; 하는 거죠;;; 자쿠만 주구장창 우려먹지 말고 좀.
(이 이상 2.0 라인업에 금형비 투자할까 싶죠)
자, 어서 아카데미 35t 를 능욕....!!
다만 한가닥 기대할 게 있다면 예전에 하려다 못했던(안 했던?) 퍼스트 기반 GM MSV 전개나 좀...(짐 캐논2라거나 GM Cannon II라거나 RGC-83이라거나)
(그렇다고 3.0 프레임으로 내봐야 짐, 짐캐넌, 짐스나이퍼커스텀, 프로토타입 건담, 아주아주 잘 하면 알렉스? 정도일테지 '그 이상의 모험'은 안 하지 싶습니다)
아님 퍼건 지불 버전을(응?)
- 전 페담화된 3.1 버전을 바랍니다!
그렇다고 이번 3.0 알맹이를 RG 뻥튀기 식으로 안이하게 처리하진 않을 듯합니다.
아무튼 3.0이 발표되긴 했어도 나름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지향한 2.0의 존재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건 아닐 테니 웹한정으로라도 MSV 전개(특히 프로토 -_-;) 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네요.
스케일 모형으로 비유하자면 메가사이즈,HG,RG,소프트뱅크,MG 브랜드 모두 오다이바 건담을 제각각의 스타일과 뉘앙스로 재현했다고 봅니다.
물론 디테일과 몰드, 기믹 면에서는 현재까진 RG, 두 달 뒤부터는 아마도 3.0이 결정판, 실물의 거대감과 볼륨감 면에선 여전히 메가사이즈가 결정판이 되겠지요.
저도 2.0 스타일링의 존재 가치는 충분히 인정하는데, 제대로 기 펴지도 못하다 바톤을 넘겨주게 되서 안타깝긴 합니다. 그렇지만 객관적으로는 참 구리게 생겨서... 적어도 다른 2.0이나 MG들과 적당히 보조를 맞추는 선에서 어레인지를 자제했으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평을 받았지 싶지요.
뭐, 예전 MSV 맛을 살린다는 측면에서 마지막으로 프로토타입 정도는 남기고 가도 괜찮겠다 싶긴 합니다.
얼굴 만큼은 2.0 이 좋았는데요...
어느새 다들 리파인된 모습에 너무 익숙해진 탓이겠지요.
결국 2.0 당시에 비해 실질 생산-유통 물가는 그만큼 올랐다고 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