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사라 마라사이
마라사이 마니사라
이마사라 마라사이
마라사이 마니사라
이마사라 마라사이
마라사이 마니사라
이마사라 마라사이
마라사이 마니사라
이마사라 마라사이
마라사이 마니사라
이마사라 마라사이
마라사이 마니사라
10년을 매일처럼 벼르고 있던 녀석인데
오늘 노가다를 뛰어서 겨우 마련했습니다.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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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가성비는 낮은 편.
비닐 다 제거하면 자쿠 2.0 박스에 빠듯하게 들어갑니다.
납작넓적한 박스에 담아 대략 4000엔어치로 보이게끔 하는 꼼수.
자쿠보다야 백팩도 크고 떡대도 있으니 심하게 바가지 쓴 느낌까지는 아니지 싶긴 한데...
그래도 자쿠 프레임의 간략 버전이라는 심리적 박탈감은 가시지 않지요.
- 니퍼에 전해지는 손맛으로는 수지가 전체적으로 좀 무르다 싶은데...
요근래 스케일 모형 좀 만지작거리다보니 감각이 뒤틀려 유달리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슈가 된 PS 수지제 프레임은 듣던 대로 ABS틱한 느낌.
다만 어디까지나 흉내 수준이라는 느낌도 동시에.
연하고 부드럽긴 한데, 프레임 조립하면서 자쿠 2.0 때처럼 쫀득하다는 손맛은 안 오는 걸 보니 ABS보다 물성이 좋을 것 같지는 않군요.
- 껍데기 스냅 결합은 평균보다는 꽤 뻑뻑한 느낌.
수지도 연한 편이라 껍질 씌우고 벗기고 할 땐 나름 조심해야겠습니다.
- 모노아이 발광 기믹은 보다시피 very good!
발광 유닛의 LED가 생각보다 밝더군요. 모노아이 거치면서 평범해지지만.
(빛 샘은 없는 듯)
- 머리 동력 파이프 심지 설계한 사람 면담 좀 하고 싶군요.
마디 하나만큼 남아 돌아서 마디 토막들이 심하게 덜렁덜렁합니다.
파이프 앞모퉁이의 심지 각도도 애매해서 마디 토막이 잘 안 끼워지므로 성격 급한 사람은 끼우다 낭패 볼 수도.
국내 조립기 1등인가요?
꼼수 부려서 머리만 딸랑 올리고 1등 먹으렵니다 :-D
덧글
(모에 전차 번역은?!!!)
아니면 색 때문이려나요?
사실 마라사이 뿐만 아니라 기라도가도 그렇고 사자비도 그렇고, 자쿠 머리통을 베이스로 살짝 변형시킨 듯한 디자인들(특히 자쿠 머리통 위에 적절히 투구를 씌워줘서 2%의 부족함을 메워준 디자인들)은 대개 꽤 괜찮게 디자인이 뽑혀나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사실 자쿠 그 자체의 머리통 디자인은 (뭔가 2% 정도 부족해 보이는 지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애초에 모노아이보다는 트윈아이나 고글아이 쪽이 취향인지라 그런걸까요), 이상하게도 자쿠에서 갈라져 나온 이런저런 다른 녀석들의 머리통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 경우가 많더군요. 생각해보면 이런 제 취향도 참 특이하다면 특이합니다.
만약 그런 이유 때문이라면 rgc83님만 딱히 특이한 취향은 아니지 싶습니다. 대다수가 그런 취향이라 디자이너들도 자쿠 후손들이 인상 쓰도록 그리는 것일테니까요 :-)
동력선이 구슬꿰는 식이라는 게 좀;;
- 사실 가격 대비 성능으로 치자면 지금 같은 동력선 꿰기 식이 가장 좋긴 합니다. 크게 어렵지도 않고요.
다만 참으로 귀찮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근데 1/48 마라사이 같은 건 좀 보고 싶기도 합니다.
자쿠-외눈박이 계열 대가리는 흉악스러워야 제 맛(?!)이지요.
"자크가 꼬깔 모자 쓴 모습..." <= 아이자크는 삿간쓴 자크...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굉장히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네요^^
이번 MG에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투구 벗기면 자쿠 대가리가!
(바가지 가격이 문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