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오피셜즈 - 기동전사 건담 공식 백과 사전


건담 오피셜즈 U.C.0079~0083.
또는 기동전사 건담 공식 백과 사전.
공식 사이트: http://www.gundamofficials.com/officials/index.html

900여 페이지에 3.5kg이란 덩치를 자랑하는 1만5천엔짜리 괴물사전.
표면적으로야 건담-특히 퍼스트 건담 설정에 관해 별 시시콜콜한 것까지 망라한 백과 사전 같은 것이지만, 실은 UC 건담 및 일년전쟁 팬의 책장에 한 권쯤 놔두면 책 덩치와 무게만큼 만족감과 지적 허영심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책이랄까. 일반인 집에 꽂혀 있는 사전이란 대개 그런 용도일지니.

하여간 오늘 이 책을 출판사에 참고용으로 발송하였다.
책 크기와 부피만큼 요긴하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그러고 보니 지난 9년 동안 이 책의 숨겨진 용도인 베개 대용품으로 나름 잘 써먹긴 했는데, 발송 전에 니코틴 때가 살짝 낀 보호 커버를 닦아주다 감회에 젖어 책을 펼쳐 내용과 구성을 훓어보니 책 내용에 대한 이런 저런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지금 다시 봐도 책 참 잘 만들고 내용도 잘 꾸몄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든다.
아마도 이런 책이 다시는 나오진 못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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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AKURER™ | 2009/10/16 18:01 | ■ Book & Video | 트랙백(1)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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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불을 걷자] 구구한.. at 2009/10/19 23:50

제목 : 건담 백과의 생존자들
건담 오피셜즈 - 기동전사 건담 공식 백과 사전 자쿠러님 블로그에 있는 건담 백과사전을 보니 고향집에 생존해 있는 해적판 건담 대백과를 찍어놓은 게 생각났습니다. 왼쪽부터 세 개는 상서각에서 찍어낸 건담 대백과 1-3. 필름북 형식으로 애니메이션의 각 장면과 대사를 그대로 수록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러면서 책 뒤쪽에는 간단한 인물이나 메카닉 설정 자료가 실려 있습니다. 저 책들 팔리고 있던 시절에는 애니메이션 보지 못했어도 ......more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9/10/16 18:16
설마 개정판이 나오진 않겠죠?
Commented by ZAKURER™ at 2009/10/18 23:07
안 나오겠죠^^;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10/16 18:22
저도 이 책을 사려다가 가격과 크기 때문에 포기한 적이 있는데....
저도 개정판이 나오기만 바랄 뿐입니다요.
Commented by ZAKURER™ at 2009/10/18 23:08
나올 리가 없을 겁니다...
Commented by 앙증맞은dalja氏 at 2009/10/16 21:13
그럼 전 번역본을 기둘리면 되는군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10/16 22:14
'참고용'이라 하니 저 책 자체를 번역하는건 아니고 뭔가 다른 건담관련 책을 내시는 거겠죠(...)
Commented by ZAKURER™ at 2009/10/18 23:08
참고용일 뿐입니다...
Commented by 블루드림 at 2009/10/16 21:51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요 ㅠ.ㅠ
번역본이나 나와랏 ㅠ.ㅠ
Commented by ZAKURER™ at 2009/10/18 23:08
너무 엄청난 걸 바라시...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10/16 22:13
개인적으로는 같은 주제에 대해 이곳 저곳에서 서로 다른 얘기를 다 끌어와서 붙여놓고 '-라지만 일설에 따르면 -라고도 한다'라는 식으로 얼버무려 놓은 구성이라 영 마땅치 않더군요. 작중 세계의 시점에서 쓰는 거라면 아예 한가지 설을 중심으로 밀어붙이던가 아니면 여러 설을 쓰되 현실 세계의 관점에서 원 출전을 주석으로 달아주던가 할 것이지... OTL

결국 그 덕분에 정이 떨어져서 도로 팔았지만 T.T
Commented by ZAKURER™ at 2009/10/18 23:11
음, 저도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요즘와서는 기존 설정집들의 내용을 (상충하건 말건) 한데 모아놨다는 의의가 더 크지 않을까 여기게 됐습니다. 오히려 책 독자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린다던지, 한 쪽 설만 지지해버리면 수용폭이 훨씬 좁아지기도 하고요.
적당히 두리뭉실 잘 넘어갔다고 볼 수도 있지요.
Commented by nishi at 2009/10/17 00:02
괴물이군요....;
Commented by ZAKURER™ at 2009/10/18 23:11
맞으면 갑니다...
Commented by 大望 at 2009/10/17 16:09
한글로 읽고 싶은 바램이 들긴 하지만 정가1만5천엔이면....
팔리지도 않겠지만 나오더라도 2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좌절시키겠군요.ㅠ,ㅠ
Commented by ZAKURER™ at 2009/10/18 23:11
환율 대란 이전엔 사볼만 한 가격이었죠...
Commented by 니트 at 2009/10/17 17:29
기회만 되면 꼭 한번 보고픈 책이지요.. 뭐 볼일은 없겠습니다만
Commented by ZAKURER™ at 2009/10/18 23:12
축약본인 일년전쟁사가 있긴 합니다(하핫)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9/10/17 22:33
무게를 보니 흉기로도 쓸 수 있을 정도군요.
Commented by ZAKURER™ at 2009/10/18 23:13
근데 휘두를 사람의 체력도 상당하게 요구하는 '흉기'라서... 1회용 방어나 위협 정도에는 써볼만 하긴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한컷의낭만 at 2009/10/18 20:10
갑자기 제 방에 있는 MAGNUM MAGNUM이 눈에 보이네요... (이것도 무식한 크기에 무게를 자랑하는데;;)
Commented by ZAKURER™ at 2009/10/18 23:13
제가 장담하는데, 그 책도 분명 장식장 전시용입니다! :-D
Commented by nishi at 2009/10/18 23:18
일어는 못읽지만 읽고싶어지는군요. 물론 그림/사진이 없다면 무가치하겠지만;
Commented by 마젤란 at 2009/10/19 20:36
두께만큼이나 내용도 압박이 있을거 같다는.... 내용물이 궁금하군요. 외장만 봐왔었는데
Commented by Minowski at 2009/10/28 14:22
회사에서 도서구입비 예산이 남았다는데 한번.....
Commented by RGM-79SP at 2009/11/01 23:50
저 책을 참고용으로 보내준거라면 이번엔 무슨 어떤 흥미로운 책이 나올지 기대되는군요....^^;;
Commented by Nine One at 2009/11/02 12:29
아무리 생각하도 저 책의 용도는 건담을 믿지않는 애송이들에게 한 대 먹여주라고 나온 책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본다고 해도 설마 전 항목이 단어별로 (영어기준일지 일어기준일지.) 분류되어 있는 단어사전도 아닐테고...
Commented at 2009/11/09 14: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at 2009/11/13 09:31
한글판 나오면 구입해야 할 필수 자료일지도...;;; 근데 가격 압박....
Commented by 갈색잠바 띠보르 at 2009/11/13 12:52
저도 겉멋으로 그냥 갖고 싶네요;;;;;; -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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