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04일
탱크와 전차 : DC 기갑갤에서 본 뻘소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rm&no=44206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rm&no=44211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rm&no=44215
위 링크 게시물의 본문과 댓글 내용들로 따져 본다면, Tank(탱크)와 그 번역어인 戰車(전차)를 다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자체가 더 신기할 따름인데...
"저런 시답잖은 댓글 놀이는 심심풀이 말장난이고 저들도 진짜로 탱크와 전차가 서로 다른 뜻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하고 믿고 싶을 뿐이다.
(한편, 일부 '기갑인'들이 '탱크'를 의식적으로 기피한다는 것은 익히 알던, 또는 알려진 사실)
하여간, 저 뻘소리들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것들.
- 일부 전/현직 '기갑인'이나 밀리터리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밀리터리 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탱크≒장갑차≒모든 기갑 차량'이라는 식으로 여기므로 전차라고 불러야 혼동 없이 뜻이 통한다."
는 생각을 진정으로 갖고 있는 듯도 하다.
이런 쪽에선 무식하다고 욕 먹는 언론 기사, 그리고 이를 수용하는 일반인도 이런 기사처럼 조건이 주어진다면 탱크, 전차, 장갑차 등의 용어에 대해 기본적인 구별은 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 한국 육군에선 의도적으로 전차라는 용어만을 강조(또는 강요?)하는 듯도 하다. 어쩌면 북한에서 '땅크'라고 쓰니까 차별화하기 위해서?
그런 가정이 성립한다면 땅크 때문에 군 일부에선 탱크를 틀린 용어라고 호도하며, 그런 경향이 암암리에 민간 밀리터리계까지 번졌다고 볼 수도 있겠다. 북한 때문에 남한에서 동무라는 말이 사라졌듯 말이다.
(군에서 전차라는 용어로 쓰는 것 자체는 별 문제 되지 않는 사항이다. 단, '탱크를 한국 육군에선 공식적으론 전차라고 한다'는 인식이나 언급 수준을 넘어서서 번역어에 지나지 않는 전차만이 유일하고 옳은 용어인 양 여기고 이를 군 외부에도 강요한다면 문제일 것이다.)
●참고 1
http://en.wikipedia.org/wiki/Tank
http://fr.wikipedia.org/wiki/Char de combat
http://de.wikipedia.org/wiki/Panzer
http://ru.wikipedia.org/wiki/Танк
http://ja.wikipedia.org/wiki/戦車
http://zh.wikipedia.org/zh-tw/坦克
http://ko.wikipedia.org/wiki/전차
한국군, 그리고 한국의 일부 '기갑인'들이 뭔 뻘소리를 하건 간에, 위 각국의 용어 해설에서 보듯 영국 영어에서 유래한 Tank는 사실상 '무한 궤도로 움직이며, 두꺼운 장갑을 두르고 포탑을 얹고 대포를 단 공격용 전투 차량'을 가리키는 만국 공용어에 해당한다.
(영어권에서도 20세기 이후엔 Tank=전차라는 뜻과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액체 등을 담는 용기'라는 원 뜻은 '~~ tank'처럼 다른 단어로 용도나 의미를 부연해야 통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리라 본다.)
Tank의 번역어로, 각국은 Танк, 坦克, 탱크(땅크)처럼 자국어로 발음을 따와 쓰거나 Char de combat, Panzer, 戦車, 전차처럼 자국어로 Tank와 공용할 따름이다.
●참고1-1
물론 현대 한국어/한국군 용어인 '전차'는 일제 시대의 戦車(센샤)를 고스란히 받아들인 단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MBT(Main Battle Tank)를 主力戦車로 번역한 일본을 고스란히 따라 '주력 전차'라고 하듯 말이다.
●참고2
고대 한자 문화권에서도 戰車라는 단어를 쓰긴 했다. 그러나 이는 '(말이 끄는) 싸움 수레'를 뜻하는 것이므로 '전차'가 아니라 '전거'라 불러야 할 것이다. 自轉車를 자전거/자전차 두 가지 발음으로 혼용하는 것 또한 비슷하다면 비슷한 사례.
덧.
전에 적은 http://zakurer.egloos.com/4139822 글에다 일부러 '전차' 대신 '탱크'를 썼다는 걸 눈치챈 사람이 있을까.
물론 일부 기갑인, 또는 밀리터리 모델러의 '의식적인 탱크 기피'에 대한 의도적인 비아냥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rm&no=44211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rm&no=44215
위 링크 게시물의 본문과 댓글 내용들로 따져 본다면, Tank(탱크)와 그 번역어인 戰車(전차)를 다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자체가 더 신기할 따름인데...
"저런 시답잖은 댓글 놀이는 심심풀이 말장난이고 저들도 진짜로 탱크와 전차가 서로 다른 뜻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하고 믿고 싶을 뿐이다.
(한편, 일부 '기갑인'들이 '탱크'를 의식적으로 기피한다는 것은 익히 알던, 또는 알려진 사실)
하여간, 저 뻘소리들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것들.
- 일부 전/현직 '기갑인'이나 밀리터리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밀리터리 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탱크≒장갑차≒모든 기갑 차량'이라는 식으로 여기므로 전차라고 불러야 혼동 없이 뜻이 통한다."
는 생각을 진정으로 갖고 있는 듯도 하다.
이런 쪽에선 무식하다고 욕 먹는 언론 기사, 그리고 이를 수용하는 일반인도 이런 기사처럼 조건이 주어진다면 탱크, 전차, 장갑차 등의 용어에 대해 기본적인 구별은 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 한국 육군에선 의도적으로 전차라는 용어만을 강조(또는 강요?)하는 듯도 하다. 어쩌면 북한에서 '땅크'라고 쓰니까 차별화하기 위해서?
그런 가정이 성립한다면 땅크 때문에 군 일부에선 탱크를 틀린 용어라고 호도하며, 그런 경향이 암암리에 민간 밀리터리계까지 번졌다고 볼 수도 있겠다. 북한 때문에 남한에서 동무라는 말이 사라졌듯 말이다.
(군에서 전차라는 용어로 쓰는 것 자체는 별 문제 되지 않는 사항이다. 단, '탱크를 한국 육군에선 공식적으론 전차라고 한다'는 인식이나 언급 수준을 넘어서서 번역어에 지나지 않는 전차만이 유일하고 옳은 용어인 양 여기고 이를 군 외부에도 강요한다면 문제일 것이다.)
●참고 1
http://en.wikipedia.org/wiki/Tank
http://fr.wikipedia.org/wiki/Char de combat
http://de.wikipedia.org/wiki/Panzer
http://ru.wikipedia.org/wiki/Танк
http://ja.wikipedia.org/wiki/戦車
http://zh.wikipedia.org/zh-tw/坦克
http://ko.wikipedia.org/wiki/전차
한국군, 그리고 한국의 일부 '기갑인'들이 뭔 뻘소리를 하건 간에, 위 각국의 용어 해설에서 보듯 영국 영어에서 유래한 Tank는 사실상 '무한 궤도로 움직이며, 두꺼운 장갑을 두르고 포탑을 얹고 대포를 단 공격용 전투 차량'을 가리키는 만국 공용어에 해당한다.
(영어권에서도 20세기 이후엔 Tank=전차라는 뜻과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액체 등을 담는 용기'라는 원 뜻은 '~~ tank'처럼 다른 단어로 용도나 의미를 부연해야 통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리라 본다.)
Tank의 번역어로, 각국은 Танк, 坦克, 탱크(땅크)처럼 자국어로 발음을 따와 쓰거나 Char de combat, Panzer, 戦車, 전차처럼 자국어로 Tank와 공용할 따름이다.
●참고1-1
물론 현대 한국어/한국군 용어인 '전차'는 일제 시대의 戦車(센샤)를 고스란히 받아들인 단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MBT(Main Battle Tank)를 主力戦車로 번역한 일본을 고스란히 따라 '주력 전차'라고 하듯 말이다.
●참고2
고대 한자 문화권에서도 戰車라는 단어를 쓰긴 했다. 그러나 이는 '(말이 끄는) 싸움 수레'를 뜻하는 것이므로 '전차'가 아니라 '전거'라 불러야 할 것이다. 自轉車를 자전거/자전차 두 가지 발음으로 혼용하는 것 또한 비슷하다면 비슷한 사례.
덧.
전에 적은 http://zakurer.egloos.com/4139822 글에다 일부러 '전차' 대신 '탱크'를 썼다는 걸 눈치챈 사람이 있을까.
물론 일부 기갑인, 또는 밀리터리 모델러의 '의식적인 탱크 기피'에 대한 의도적인 비아냥 :-)
# by ZAKURER™ | 2009/10/04 02:25 | ■ Chit-Chat | 트랙백 | 덧글(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