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S-154 바잠의 사타구니 GUNDAM Talk

며칠 전 http://nov.2chan.net/y/res/1811432.htm에 바잠에 관해 상당히 재밌는 내용이 올라왔기에 재구성해서 게재합니다.
이하 이미지 데이터는 No.1811673 씨, No.1811677 씨, No.1811970 씨 것을 전재.


위 이미지의 각종 바잠은,
왼쪽부터 겐키 리파인(AOZ) / 원판(1985) / 각도기 리파인(센티널) / 각도기 리파인(GFF) / 콘도 리파인(아마도 드라군 13?)

뭐...
다들 잘 아시다시피 바잠은 원판이 워낙 기괴한 체형에다, 때문인지 이후의 모든 리파인은 표준 MS 체형에 끼워 맞추려는 느낌이 강합니다. 한편으론 콘도 & 각도기 버전은 'Mk-II의 양산형'이란 말에 지나치게 충실했고 말이죠.

아, 오늘의 주제는 이게 아니라 바잠의 저 버니어인지 빔포인지 모를 사타구니.
주제로 다시 돌아와서...
위에서 한 일본인이 정성스레 그림으로 지적했다시피 후타바의 해당 게시물에서 바잠의 사타구니는,
- ZZ 머리의 하이퍼 메가포 같은 오목한 모양 (×)
- 판판한 평면이고 왼쪽 위 구석탱이에 둥근 디테일 몰드가 들어간 모양 (○)
이런 충격적인(!) 내용이 흘러나온 겁니다.

증거 자료(?)로 이러한 방영 당시 작례도 함께 말이죠.
이 스크래치 빌드 작례에선 분명히 평면에 둥근 몰드가 구석탱이에 붙어 있습니다.
어찌 이런!!!
이 작례의 제작자인 쿠사카리 켄이치 씨('조니 라이덴용 고기동형 자쿠'를 제안 & 입체화했으며 MSV의 핵심 모델러로 당시 이름을 날렸죠) 또한 어수룩한 날림 필진도 아니었으며, 이 작례는 바잠의 메카 디자이너(라기보단 클린업 담당)인 오카모토 히데오 씨로부터 무기류 디자인을 비롯해 일정 부분 감수를 받았다고 하니...
즉, 이 작례의 묘사는 상당히 원 설정에 가깝고 디자이너의 의사가 많이 반영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상당히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냅다 설정화를 보면...
바잠 설정화 ⓒSUNRISE·SOTSU

아아, 진짜였습니다.
사타구니의 둥근 것은 안에 박힌 버니어 or 빔포가 아니라 한 귀퉁이에 붙은 것이었습니다.
컬러 설정화로는 알기 힘들지만 흑백 선화를 보면 분명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흑백 선화에선 반대쪽 귀퉁이엔 작은 사각형 센서 몰드가 비대칭으로 있지만 컬러 설정화에선 이 역시 무시되었군요. 이를 봐도 바잠의 사타구니는 평면에 좌우 비대칭으로 디테일이 붙은 것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콘도 이하 여러 리파이너(특히 각도기)는 설정화를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선입견 때문에 멋대로 디테일을 바꿔버린 셈이 되겠죠. 그리하여 바잠은 리파이너들이 잘못 해석한 저 사타구니 때문에 함브라비의 똥침(...)과 더불어 성적 상징을 강하게 암시한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겁니다.
역시 각도기는....!@#$%^&

그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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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 건담」 제35화에서. ⓒSUNRISE·SOTSU 
설정화야 어쨌건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애니메이터들은 이렇게(콘도 & 각도기식으로) 해석해 버린 걸요.
그리고 이 해석은 작화 실수가 아니라 이후 Z 건담 영상 내내 일관되이 나옵니다.
따라서 콘도-각도기-켄키 등 리파이너 모두는 설정화가 아니라 영상=방영 당시 애니메이터들의 해석에 맞춰 리파인 한 셈이 됩니다.

결국 '바잠의 사타구니는 사실은 오목한 빵꾸가 아니라 평면 귀퉁이에 점 찍힌 것'이라는 숨겨진 진실(?)은 사실상 방영 당시부터 철저히 무시되었으며, 오로지 흑백 선화로만, 것도 눈 후벼가며 꼼꼼히 봐야만 알아차릴 수 있게 된 셈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태의 원흉은 다름아닌 클린업 담당자인 오카모토 히데오.
그가 원 설정화를 제대로 그리고 작화 담당자에게 강하게 인지시켰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지요. 남들이 착각 or 오해하기 딱 좋게 그려놓고 그에 대한 어떠한 주의 사항도 없었으니 애니메이터들이 다르게 해석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해서 바잠은 빔포인지 버니어인지 하여간 사타구니에다 요상스러운 걸 달고 다니는.... 그러한 녀석이 되어버렸답니다.
바잠은 이걸 좋아할까요, 싫어할까요?

덧.
대체 이런 내용은 어떤 밸리로 보내야 할까요.
영 내키진 않지만 일단 애니메이션 밸리로....

덧글

  • EST 2009/09/15 01:36 #

    아이구! 전 지금껏 무슨 메가입자포라도 달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OTL
    말씀 듣고 책을 찾아 보니 위의 작례도 사타구니(;;;)가 나온 건 저 사진 한장뿐이더군요. 혹시나 해서 드래군13 버전 작례도 찾아봤는데... 그쪽은 또 그쪽 나름대로 조금 달리 해석이 돼 있네요;
    ... 그런 의미에서 HGUC로 원작판 바잠 나오길 바래본다면 허망한 일일까요.(먼산)
  • ZAKURER™ 2009/09/15 01:50 #

    저도 오늘(아, 어제죠) 이걸 알게 되고 나서 정말 황당해했습니다.
    드라군 13 작례도 뭐 원형 디테일의 차지 공간만 차이가 있을 뿐 '고간 빔포'라는 해석 자체에선 큰 차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긴 워낙 원 설정화가 그렇게 여길만하게 그려놨으니 말이죠.

    저 사타구니 해석이야 어쨌건 원작판 HGUC가 나와주면 하는데... 아무래도 가능성이 꽤 낮아 보이죠? OTL
  • 태두 2009/09/15 01:36 #

    저도 여지껏 속고 살았군요 으하하하하;ㅁ;b
    근데 그 사실을 인지하고 다시 쳐다봐도 '아니 저 자리에 버니어가 없다니 이상하지 않은가!' 하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
  • ZAKURER™ 2009/09/15 01:51 #

    뭐, 감독 이하 모든 스태프들도 지난 25년 간 다 속아왔는데요....
    (그래도 저렇게 당당하게 그 자리에다 거시기한 걸 달아놓는 건 참 드물잖습니까...)
  • 天照帝 2009/09/15 09:39 #

    근데 버니어 아니어도 저것도 충분히 이상하게 보면 이상하게 보일...;
  • ZAKURER™ 2009/09/15 11:45 #

    그냥 이상한 거 맞습니다...
  • 天照帝 2009/09/15 01:38 #

    ...어...어?
    안그래도 아침에 저거 보고 '에이 이사람 뭔 소리야' 하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이게 웬 일입니까;;;

    근데 아무리 봐도 저건 버니어로 밖엔 안 보이게 그려져 있으니 참;
  • ZAKURER™ 2009/09/15 01:52 #

    정말 딱 그렇게 보이도록 그려놨습니다.
    어쩌면 오카모토의 악질적인 장난질이었을지도요...
  • ChristopherK 2009/09/15 03:15 #

    이.. 이 것은 훼이크(.)
  • ZAKURER™ 2009/09/15 11:37 #

    제 글은 '훼이크'가 아니지만 원 설정화는 페이크지요...
  • 백금기사 2009/09/15 07:26 #

    이 사실을 선라이즈에서 인지한다면 즉각 전기형이 어쩌고 후기형이 어쩌고 센서에서 버니어로 교체하고 어쩌고 하는 설정 보강과 함께 사타구니 바리에이션이 쏟아져 나올지도;;;
  • ZAKURER™ 2009/09/15 11:37 #

    바잠은 그러기엔 지명도가 너무 낮지만... 키트화된다면 그 땐 정말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 EST 2009/09/15 12:20 #

    '사타구니 배리에이션'<- 아 이거 왜 이렇게 웃음이 ㅠ ㅠ
  • tarepapa 2009/09/15 08:51 #

    이거슨 25년간 아무도 눈치 못챈 낚시...?
  • ZAKURER™ 2009/09/15 11:38 #

    정말 깜쪽같은 낚시였나 봅니다...
  • 암흑요정 2009/09/15 09:08 #

    이제와서 알아챘다기 보다도...
    알아보기 힘들게 디자인 한 사람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ZAKURER™ 2009/09/15 11:39 #

    당연히 자기만 알아보게 그린 사람이 90% 잘못한 겁니다.
    (나머지 10%는 물론 각도기지요^^;)
  • JOSH 2009/09/15 09:20 #

    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 ZAKURER™ 2009/09/15 11:40 #

    25년 동안 이 '비밀'은 고이 간직한 사람이 있을지조차 의문이긴 합니다.
  • MontoLion 2009/09/15 09:40 #

    ... 완전히 낚였네요/ 헐... 점이었다니!!! 저는 설마 저런 남사스러운곳에 빔포는 아니겠지... 그래 부스터일거야... 라고 생각했는데에에에에!!
  • ZAKURER™ 2009/09/15 11:42 #

    하여간 그간 잘못 알려진 것 같긴 한데...
    이제 와선 고간 빔포건 부스터건 점이건 알 게 뭐냐! 그런 심정이긴 합니다.
    점이건 부스터건 괴악한 위치에 괴이한 것이 달렸다는 건 매한가지잖아요 -_-
  • 질풍17주 2009/09/15 10:08 #

    허거덩 완벽히 속았었군요 -.-;;; 그러니까 왜 디자인을 저렇게 애매모호하게 해 놔서......그런데 고간의 대형 빔포는 멋지지 않나요(...)
    그러고보니 원안 그대로 나왔더라도 크기 차이가 있을 뿐 고간에 뭐시기가 달렸다는 건 변함없네요
  • ZAKURER™ 2009/09/15 11:44 #

    사실 그게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부스터건 점이건 바잠이라는 녀석의 근본과 천성이 바뀌는 건 아니죠^^;
  • 액화철인 2009/09/15 10:19 #

    음 자궁포냐 비대칭음핵포냐의 차이인 것 같군요...
    뭐가 되었든 역시 바잠은 암놈?!!
  • ZAKURER™ 2009/09/15 11:45 #

    은근슬쩍 야하지만 고간포의 해석에 따라 숫놈일 수도, 암놈일 수도 있겠습니다.
  • FREEBird 2009/09/15 12:05 #

    확실히.. 저렇게 크게 거시기 부분에 뭔가 만들어 놓고 쓰는 모습(그게 버니어이건 빔포이건)등은 그 어디에서도 보인적이 없어서 "저건 대체 뭐하려고 거기 달아놓은겨?"란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만 진실은 저것이었군요..
  • ZAKURER™ 2009/09/15 23:34 #

    진실은 '실은 비뚤게 붙어 있다'일텐데...
    그래도 그 '거시기'가 성적인 은유성이 있다는 사실 자체에 대한 면죄부가 되긴 여려울 듯합니다.
  • 샌드맨 2009/09/15 12:10 #

    확실히 설정화보다는 영상쪽이 기억에 남아서(..)
    선라이즈쪽에서 파악되면 키트쪽에서는 무리라도, MS도감류 서적에서는 일부 추가될지도 모르겠군요;;
  • ZAKURER™ 2009/09/15 23:35 #

    MS 대도감에 따로 지면을 할애하기엔 지명도가 약한 기체죠.
    그냥 변화 없이 여전하게 컬러 설정화 하나, 흑백 설정화 하나, 스펙, 간략한 설명으로 끝나지 싶습니다.
  • 캡틴터틀 2009/09/15 13:48 #

    25년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사실이라는게 더 무섭습니다...
  • ZAKURER™ 2009/09/15 23:36 #

    저런 걸 집요하게 찾아내는 일본인 오타쿠가 대단한 거죠.^^
  • 제오 2009/09/15 16:46 # 삭제

    20여년전 저 설정화를 (해적판 조그만책에서던가...) 처음 봤을 때부터 속아온 셈이군요. HGUC로 (설마...) 나온다면 어떻게 표현이 될지...^^ 근데 그 부품 뒤에 있는 (어두운 색이라 확대 화상에서야 보이는) 실린더 2개는 무슨 역할을 하는 걸까요? 끄트머리가 까딱까딱...하도록 하는 것인가;
  • ZAKURER™ 2009/09/15 23:36 #

    괄약근 아닐까요(.....)
  • R쟈쟈 2009/09/15 17:35 #

    .......진실을 알고 충격과 공포에 빠져있습니다(우어어엉)


    그나저나 왜 하필 그쪽의 색을 빨간색으로 한걸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냥 같은 색으로 하면 그렇게는 안보였을텐데 말입니다;


  • ZAKURER™ 2009/09/15 23:37 #

    고의성이 좀 다분해 보이지 않습니까. 쉽게 요약하면 낚시...
  • niMishel 2009/09/15 20:27 # 삭제

    오늘 Adobe 세미나에서 여러차례 강조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Collaboration)에 대한 테마를 생각하게 해주는 사례네요.

    디자이너(A)가 디자인화(a)를 만들면 애니메이터(B)들이나 감독자가 애니메이션용 셀화 작업(b)를 하기 전에 누구 한 명이라도 의문을 제기했어야 할 부분이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작업했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러나 격동의 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는 그런 프로세스 과정이 누락되었겠지요! 뭐 이건 요즘이라고 다를 것도 없고... 언젠가 화제가 되었던 ** OUT 번호판같은 액시던트도 정상적인 프로세스 과정에서라면 각하(?)되지 않았을까 싶네요.(이런 사례들 중 가장 지저분한 사례가 성인 애니메이션 라 블루걸 2편에 등장하는 악랄한 인법 주문 문구죠...)

    게다가 저런 삑사리를 애니메이션 곳곳에 남겨 집에서 멀쩡히 TV를 보던 청소년들에게 "음? 지금 뭔가 특이한 장면을 본 거 같은데..."같은 생각을 하며 애니메이션 자료를 찾아보고 잡지를 사보게 하여 그쪽 길로 빠져들게 한 것은 참으로...




  • ZAKURER™ 2009/09/15 23:40 #

    토미노 감독이 캐릭터나 메카 디자인에 꽤 관여한다고 알고 있으니...
    사실 바잠의 저런 '고간포' 스러움은 감독의 오더나 의사가 반영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턴A의 사타구니 콕피트도 비슷한 유형이고 말이죠.
    지적하신대로 결국 상업성이겠죠.^^
  • 포터40 2009/09/15 20:44 #

    허걱..ㅡ.,ㅡ; 근데 정말 스크래치빌드 작례조차도 꼼꼼히 보지 않음 모르겠네요^^;;
  • ZAKURER™ 2009/09/15 23:42 #

    크게 확대해서 보시면 좀 더 알기 쉽습니다.
    하여간 여간 꼼꼼하지 않으면 알기 힘들겠다는 건 확실해 보이죠.
  • 울트라김군 2009/09/15 20:54 #

    헠 저는 고간의 빔포인줄 알고
    마지막 한방을 가진 녀석이라고 내심 좋아했었는데 말이지요[...]
  • ZAKURER™ 2009/09/15 23:43 #

    사실 그런 '비장의 카드'였다면 스펙에 당당히 써놨어야 하는데, 그렇지는 않았죠.
  • 이오타만세 2009/09/15 21:28 #

    정말로 놀라운 발견입니다.... 상상도 못해본.....
  • ZAKURER™ 2009/09/15 23:44 #

    저도 처음엔 이게 뭔 뚱딴지 소리야?! 하며 황당해 했습니다...
  • 계란소년 2009/09/15 21:47 #

    센서가 고간포가 되었군요...
  • ZAKURER™ 2009/09/15 23:44 #

    그래도 고간포가 더 있어 보이죠? ^^
  • 잠본이 2009/09/15 23:22 #

    이건 뭐 매직아이도 아니고 OTL
  • ZAKURER™ 2009/09/15 23:45 #

    이젠 아니메 메카도 스케일 플라모델처럼 현미경적 검증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먼 산)
  • 두드리자 2009/09/15 23:36 # 삭제

    속았다아아 !
    여태까지 바니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 ZAKURER™ 2009/09/15 23:46 #

    전 고간포라는 괴악한 물건을 단 얄딱구리한 녀석이라고만 여겼습니다.
    병기스럽지도 않게 갑각류 느낌에다 멋대가리 없게 생겼잖아요...
  • 나인원 2009/09/16 09:53 # 삭제

    헌데 아무리 TV판 제타를 보고 또 보아도 저건 버니어 역할입니다. 만약 저기서 빔 건이라도 쏴 댄다면 뭔가 특출난 연출이 있겠죠. 함무라비를 보니 저기를 빔 포로 쓰고 싶었다면 충분히 쓰고도 남았습니다.

    만약 저기가 빔 포였다면 돔의 가슴에 달린 확산메가입자포처럼 적의 센서를 일시적으로 무력화 시키는 무기로 쓰겟죠.
  • ZAKURER™ 2009/09/18 05:34 #

    사실 다들 마찬가지로 여겼을 듯합니다.
    확산 빔포는 저 또한 생각했던 바(돔 것과 디테일이 유사하므로)이고요.
    문제라면...
    스펙이나 설정은 물론이고 연출로도 그에 합당한 묘사를 한 적은 공식적으론 없었다는 점이겠습니다.
    어쩌면 감독과 디자이너가 작당, 또는 반 장난질로 디자인 시 성적 은유를 넣었다가 촉박한 제작 일정에 밀려 딱 거기서 끝난....뭐 그런 게 아닐까도 싶지요. :-)
  • 영원제타 2009/09/17 22:40 #

    HGUC로 나온다면 부품을 두 개 넣어서 선택 조립으로 하면 되겠죠.
  • ZAKURER™ 2009/09/18 05:35 #

    그런데 오히려 더 많은 논란을 부를 수도 있으니 아마 현재 인식 그대로 갈 확률이 더 높아보입니다. 사실 선라이즈나 반다이가 이를 인지하고 있을지도 조금 의심스럽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나 키트화 기대는 정말 별 가망 없어 보입니다 -_-;;
  • 구라도리 2009/09/18 21:18 # 삭제

    이글루스 아이디가 없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잠 얘기만 나오면 사실 한 20년전쯤에 해적판 대백과에서 봤던
    드래군13 이란 설정인데
    이거 원래는 어떤 서적에서 첨 나오게 된 얘기인가요?
    지금이라도 구할 수 있으면 구해보고 싶네요
  • ZAKURER™ 2009/09/18 23:25 #

    이글루스 ID의 유무는 전혀 양해를 바라실 사항이 아닙니다. 무슨 폐를 끼치시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

    http://zakurer.egloos.com/2731321
    전에 대충 정리해놨던 글인데, 궁금해하시는 사항에 어느 정도 답이 될 듯합니다.
  • 니트 2009/09/20 10:23 #

    이런 고간포가 아니었다니... (괜시리 실망하고 있는 바보가 여기 있습니다.)
  • ZAKURER™ 2009/09/24 16:04 #

    아무래도 고간포가 더욱 화끈하죠? ^^;
  • 마젤란 2009/09/22 10:32 # 삭제

    이런 25년을 잘못 알고 살아왔다니.... 그렇다면 과연 원작대로라면 그 왼쪽 상단의 둥그런 것은 무슨 용도?
  • ZAKURER™ 2009/09/24 16:06 #

    제작진도 잘못(?) 알고 있던 거니 유저야 어쩌겠습니까...
    음...모양이나 비대칭 구조로 봐선 원과 작은 사각형 모두 센서, 또는 원형 돌기물은 돔의 확산 빔포스럽기도 한데, 디자이너 본인이 밝히기 전엔 모를 일이겠죠.
  • アムロ 2009/09/28 10:52 #

    ...어? 어어? 어어어어어?!?!?!
  • 보노보노 2010/05/23 17:40 # 삭제

    오, 놀랍군요. 어째든, 저는 기본적으로 바잠 디자인 좋아합니다. 허리가 안돌아가는 통허리라는 것도 맘에 들고, 기타 잡스런 장갑들 없이 들어나는 골격형 디자인이라서. 제 생각엔, 만약 진짜 MS가 존재하게 되면 인간형에 가까운 MS야 말로 Non-sense라고 생각됩니다. 인간형일 경우 어떤 장점이 있죠? 매니퓰레이터와 접지용 다리, 혹은 암박용 팔다리란 것은 나름 의의가 있을 것 같은데요... 뭐, 어째든, HGUC 같은 걸로 내주면 좋을 듯.
  • 야인 2011/01/29 09:51 # 삭제

    아이자쿠는 진짜로 꼬추가 달려있죠, 킈킈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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