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M61A5 (61식 5형) 탱크 조립 중


지금 조립하고 있는데 듣고 보던 이상으로 떡대가 아주 대단하군요. 과연 돈과 물량의 연방.
K1A1같은 건 말 그대로 포탑 밑에서 알짱알짱.
(이런 덩치를 자쿠가 짓밟아 뭉개 아작냈다니....크흥)

만들어 보면서 느끼는 건데 어지간한 전차 플라모델은 미세 디테일을 제외하면 스냅식으로 해도 별 문제없겠다는 느낌이로군요. 그야말로 땅끄 플라모델 업체들의 의지에 달렸달까요.
어쨌건 디테일 좋고, 스냅식이라 만들기도 편하니 좋고.
실제 사람을 3D 스캔해서 디포르메한 색플라 피겨는 재밌기도 하고 볼륨이나 몰드도 또렷.
전반적으로 썩 양호한 품질에 색다른 손맛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선 강추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덩치가 크다지만 그래도 9000엔은 지나친 가격.
덩치나 품질 대비로는 한 7000엔 정도면 딱일 듯하네요(나머지 2000엔은 악성 재고화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료?).
선물받았기에 만져나 보지 요즘같은 고환율엔 자기 돈 주고는 눈물날 가격이지 말입니다.
(반다이여, 1/48이나 1/72로도 내주렴)

그리고 차체 안을 보면 토션 바 가동을 비롯 R/C화에 대비한 흔적이 아주 역력한데....
요즘 반다이 분위기 보니 별매 옵션으로 내줄 듯하지도 않고,
이만한 덩치이니 1/24 VS TANK에서 R/C 유닛을 떼다 합치면 아주 재밌을 듯하네요.
이제 문제는 Money T.T


이 61식 땅끄 덩치에 익숙해지니까 1/35 마젤라 어택도 나오면 재밌겠다는 망상이 듭니다.
쿨럭쿨럭


다 조립하고 나서 한 컷 추가
155mm 포는 진짜로 굵고 길군요~

by ZAKURER™ | 2009/03/18 02:13 | ■ My Work | 트랙백 | 덧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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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ZECK-LE at 2009/03/18 02:26
나온다면 61식보다 더 큰 크기로 나오겠죠.

문제는 마젤라 어택의 경우, 그 비행포탑이 문제될 것 같습니다. 포신 결합부가 튼튼하지 않다면 포가 축 처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아무리 그래도 건탱크에게 짖밟히는 것보단 나으려나....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8 02:32
인석도 폴리캡 넣었는데도 헐렁 포신입니다.
마젤라 어택 쯤 되면 찰칵찰칵 걸리는 래칫 구조로 해야할듯 해보여요.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9/03/18 02:30
포탑, 생각보다 작군요. 하지만 역시 1/100 MG 건탱크부터 어떻게....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8 02:34
개발진 인터뷰 보니까, 가장 처음에 생각한 크기(거의 2배 볼륨이었다나 하더군요)로는 반다이가 절대 제품화 못해준다고 해서죽어라 줄였답니다.
그래서 저 덩치인데도 2인승 전차가 되었다나요^^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9/03/18 02:40
힐돌브 시절에는 꽤 작았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8 03:09
그래도 08 소대 오프닝=이글루 버전에서 사람과 같이 있는 컷을 보면 만만찮게 한 덩치합니다.
저 땐 디자인이 좀 오동통한데다 주조식 느낌도 강하고 해서 작게 보이는 듯해요.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9/03/18 18:24
08 소대는 영화인겝니다. (으응?)
Commented by MontoLion at 2009/03/18 03:08
돈과 물량... 정말 크긴크지요... 랄까... 저게 줄인거라고요!?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8 03:15
http://www.gundam-hardgraph.net/special/designer_interview.html
에서 야마네 씨가 실제로 있다면 이만하겠다 싶게 크기 설정했더니 반다이가 "이 사이즈론 못냄" 하며 바로 빠꾸놨답니다. 그래서 죽어라 줄였대요.^^;
Commented by JOSH at 2009/03/18 08:23
HG셋의 저 61을 WTM의 탱크들과 같이 세워보셔도...
핫~ 쾨니히 티이거가 밀려....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8 13:22
당연히 월탱(전 6탄 현용 밖에 없어서 현용 떡대들인 레오파트2나 메르카바 등)과 비교해 봤습니다.
애와 어른 덩치 차이더군요.^^
Commented by 백금기사 at 2009/03/18 09:42
지난번에 한국 오셨던 카와구치 명인이 처음부터 타사 제품을 이용한 R/C화 개조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고 하셨죠.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8 13:28
저도 그 날 있었죠.^^
제품 R/C화에 조금 불만이 있다면, 설정으론 메르카바처럼 엔진이 앞에 있고 차로 치면 FF나 AWD 방식인데 정작 제품 R/C 모듈 공간은 RR로 해놨다는 점입니다.
뒤 보병 탑승 공간이 죽잖아요.
Commented by 뚱띠이 at 2009/03/18 10:18
그런데 설정에서 저거 무게가 얼마로 나오나요?

만약60톤대면....자쿠가 발로 차는 것이 뻥이고....

만약 50톤 이하면....공갈장갑? 중력전선 2화에서 마지막 대전차 미사일에 허무하게 당한것도 이해가....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8 13:30
무게 설정 없습니다!
현용 전차식으로 생각하면 거의 80~100톤급은 되지 않을까 싶어요.
Commented by 뚱띠이 at 2009/03/18 19:37
그럼...자쿠 발차기는 개뻥이겠군요....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3/18 10:35
실은 61식은 전차가 아니라 알루미늄 합금 장갑을 두른 "자주포"였던 겁니다.^^;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8 13:31
확실히 155mm라는 구경이나 뒤로 몰아넣은 프러포션 등을 보면 자주포스럽습니다.
Commented by JOSH at 2009/03/18 10:41
사진보니까 확실히 원래 설정보다 줄어들긴 했네요.
원래 현용전차보다 한둘레 더 컸는데
모델로 비교해보니 전장이 비슷할 정도라니...

K1 이 51~53톤 사이니까
저 정도라면 아무리 기술혁신이 있더라도 최소 50 이상일테고,
중량이 늘어도 접지 생각하자면 최대 65톤 이상은 무리겠네요.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8 13:35
http://blog.goo.ne.jp/ossan-obahan1-2/e/c637fdd8217ce6db53e7647838422b69
처럼 길이도 한 칫수 더 깁니다. 위 사진은 원근감 때문에 왜곡된 거고요.
제품 설정으론 차체 길이만 9.2m, 포 포함 길이 11.6m이니 포 포함 길이 9~10m급인 현용 땅끄들보단 확실히 길긴 합니다.
Commented by Hassi at 2009/03/18 12:54
설정이야 어떻든간에 떡대좋으니 만들맛 나겠네요.
아아...부러워라......ㅡ.ㅜ
Commented by JOSH at 2009/03/18 13:27
가격 만 아니라면 지금 가장 만들어보고 싶은 키트.. T-T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8 13:38
확실히 만들 맛은 납니다. 값이 문제죠 T.T
그런데 러너를 보니까 피겨나 기관총과 관련된 부분에 스위치가 있어서 나중에 또 다른 베리에이션이 나올 지도 모르겠더라고요. 환율도 올 하반기엔 꽤 안정적이 될 듯하다고 하고 어쩌면 베리에이션이 나올지도 모르니 그 때까지 기다려보심도^^
Commented by 연습장 at 2009/03/18 21:06
61식이 전차포로 155를 채택하는 대신 건탱처럼 120을 장비했다면...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9 14:27
그 경우에도 L70 길이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죠.
일단 무조건 길어야........^^;
Commented by 석원 at 2009/03/19 01:50
저런 무시무시한 무기를 만들 수 있는데 굳이 왜 돈들여서 '두 발로 걸어다니는' 병기를 만들었을까라는 회의가 밀려옵니다. --;;
Commented by ZECK-Li at 2009/03/19 14:25
덩치 차이죠. 연방군 61식 전차가 건탱만큼 컸으면 Ms 그까이꺼 무시해도 됩니다.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9 14:30
MS는 그 덩치에 3차원 기동이 가능했기에 전술/전략적 우위가 있는 건데, 아니메 원작 건땡스럽다면 그야말로 도태 병기가 되죠....(이번 중력 전선 3화 돌격포처럼 경악스런 기동력을 자랑하한라면 좀 모르겠지만요)

"굳이 돈 들여서 두 발로 걸어다니는 병기"를 만드는 이유는...
- 현실: 아니메 스폰서가 시켰다
- 작중: 기술자의 본능과 로망
이 둘로 압축할 수 있을 듯 합니다. OTL
Commented by ZECK-LE at 2009/03/19 14:56
하지만 마젤라 어택을 짖밟아버리는 장면에서 건탱의 존제의의는 뭔지 모르게 납득 가버렸습니다.
Commented by 니미쉘 at 2009/03/19 03:28
대구경 포를 탑재한 현용 자주포들을 고려해 본다면 사용 탄 크기랑 적재량을 보더라도 저 크기가 이상할 게 없죠 게다가 '쌍포'니... ㅋㅋㅋ 오히려 크기가 저 사이즈로 제한된 게 이상하죠. 건담보다 더 대단합니다. 이건 연방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사례라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근데 베리에이션을 낼 게 뭐가 있죠? 설마 '퍼스트 건담 아니메 버젼'? ; 그럴려면 디테일부터 다 까내야...
Commented by ZAKURER™ at 2009/03/19 14:35
그러게요. 일단 차재 기관총이나 피겨용 액세서리가 몰려 있는 B 러너 쪽에 스위치를 만들어 놔서요.
그 연장선상에서 조금 더 의심을 두자면, 앞펜더 덮개나 사이드 스커트, 바스켓 관련 부품들도 몇몇 러너에 몰아 넣어서 진짜로 이전 사양 등을 고려하긴 한 듯합니다.
어쩌면 피겨와 무장류만 지온군 사양으로 바꾼 지온 노획 버전이 나온다던지요(하핫)
Commented by 두드리자 at 2009/03/20 00:57
저 녀석의 전차포로 MS를 맞추면, 보낼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MS가 없는 시절에는 저 전차들을 무더기로 모아서 집중사격을 퍼붓는 것도 그럭저럭 쓸만한 방법일 것이고, 불가능하다면..... (건담의 60mm 발칸포를 쳐다본다)
Commented by ZECK-LE at 2009/03/20 05:14
그런 동영상이라면 유튜브 가서 기렌의 야망 PS2판 동영상 찾아보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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