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04일
<건담웨폰즈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편> 한국어판

저도 특혜를 받아 어제 보게 되어 이렇게 소개합니다.
설마 제가 SEED를 말하게 될 줄이야!!!!!!!!
바로 건프라 팬들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은 봤을 건담 웨폰즈입니다. 물론 한국어판.
호비저팬 뿐 아니라 건프라계의 대표 아이콘인 이 웨폰즈 시리즈마저 한국어판이 나오게 될 줄은 몰랐고, 따라서 한국어로 이 책을 보게 되니 느낌이 묘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국내 건프라 판매량에서 수위권을 차지하며, 비교적 최신간이라는 점이 고려된 듯합니다.
내용이나 구성은 다들 잘 아시다시피 왼쪽 사진들처럼 크게는 작례, 초보자용 따라하기, 설정화나 콘셉트 이미지(흑백) 세 파트로 나뉩니다.이번 책은 건담웨폰즈 시리즈 중에서도 좀 특이하게 모델러들의 흑백 제작기가 없이 컬러 페이지가 극대화된 구성인데, 때문인지 보기보다 무겁습니다.
내용은....
제가 시드 데스티니를 알 리 없으므로, 대체 뭔소린지 모르겠더랍니다. 아마도 건담을 처음 접하는 일반인의 심정이 바로 이렇겠죠 OTL
지질이나 인쇄 상태는 좋습니다.
특히 출판사인 AK 커뮤니케이션즈의 전작 <건프라 좋아요!>나 <노모켄>은 원본 탓인지는 몰라도 디테일한 사진이 중요한 이런 서적류엔 조금 에러다 싶을 정도로 망점이 큰 편이었는데, 이번엔 그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뭉개지는 디테일 없이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
다만 색감이 조금 어두운 느낌 같기도 한데, 데이터는 같을테니 어쩌면 한-일 간 잉크 차이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어제 인쇄소 분께 들은 이야기로는 일본에선 화사함 때문에 잉크에 형광 성분을 더하는 경우가 심심찮다죠.)
책에서 마음에 너무나도 쏙 드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론 책 전체적으로 일관된 표준 외래어 표기를 적용하진 못했다는 점이겠습니다. 하긴 국내 모형계 용어가 워낙 왜색이 강해서 곧이곧대로 표기 원칙 적용하면 대혼란이 일어나기도 하겠습니다만)
한편,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바로 일본식 우철 편집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여러 사정 때문에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잘만 하면 큰 무리 없이 한국식 좌철 편집으로 할 수 있어 보이기에 이 점은 정말 아쉽습니다.
앞으로 후속편이 나올 땐 부디 좌철이 되어 눈이 편해졌으면 합니다.
국내 모형지가 사라진지 여러해가 지났는데, 작년을 기점으로 해외 모형지, 모형 관련 서적의 번역판 출간이 활발해지며 보완해주고 있죠.
특히나 이번 건담 웨폰즈는 국내 모형계에서 천대받으며 그 동안 변변한 표준 하나 없이 웹 작례에 의지해야만 했던 국내 건프라 팬 & 모델러의 설움과 갈증을 씻어줄 수 있는 좋은 가이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여간 나오기가 쉬운 책은 아닌데, 어쨌건 한국어로 이런 책을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어 너무나 좋고, 좋은 성과를 내 후속편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후속편으론 IGLOO편이나 Z건담 극장판 편을!!!
# by ZAKURER™ | 2009/03/04 11:24 | ■ Gunpla & 模型 Info | 트랙백(1) | 핑백(1) | 덧글(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