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20일
[번외] 모형으로만 볼 수 있는 K1A1의 모습

다 조립하면 다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 말이죠.
K1A1의 포탑 구조물 중 추가 장착물인 배스킷과 공구 상자(일설에 따르면 전시엔 삽입형 복합 장갑)가 제거된 알포탑 상태인데...
실제로는 창 정비(오버홀) 들어 갔을 때나 볼 수 있으려나요.
서방측 3세대 전차들 가운데 가장 콤팩트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정말 작은 포탑이고, 이 작은 포탑 덕분에 120mm 포가 더 거대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실제로는 거의 볼 수 없을 실물의 감춰진 모습이나 구조를 입체적으로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모형만의 장점이겠습니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보니 불현듯 떠오른 것이...

정말 비슷합니다.
T-72 용접 포탑형 = K1/K1A1이라는 느낌.
K1/K1A1은 그야말로 '서방측 기술로 재현해 본 T-72/80'이 아닐까 싶을 정도.
(저 비좁은 포탑에 구겨져 타야 하는 두 나라 전차병들에게 잠시 애도를)
어쩌면 패럴렐 월드의 한국군은 배스킷과 공구 박스 대신 떡장갑(착탈식 반응 장갑)으로 둘러쳐진 K1 시리즈를 운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IF 버전으로 러시아틱한 떡장갑투성이 K1 시리즈를 만들어 봐도 재미있을 듯. :-)
덧.

가조립 했을 때 별 오차 없이 맞아 떨어졌으니 따로 완성한 뒤 붙여도 잘 맞으리라 아카데미를 믿기에(실은 약간 불안...).
이 배스킷 구조물은 아카데미 K1A1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부분인데, 공구 상자와 동시에 하나씩 붙이기보다는 아예 이처럼 따로 만들어 붙이는 것이 더 좋을듯도 합니다. 부품들이 별다른 오차 없이 맞아 떨어지고, 생각보다는 튼튼한데다 다듬기도 좋으니까요.
실은 슬라이드 금형을 통짜 스커트에 쓰느니 이 배스킷에 썼으면 훨씬 좋았겠다 싶지만요.
# by ZAKURER™ | 2009/01/20 23:13 | ■ ACADEMY 1/35 K1A1 | 트랙백 | 덧글(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