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02일
ZAKURER™식 플라모델 구입 기준
피규어와 프라모델을 구입하는 기준(by 알트아이젠님)에서 트랙백...
하려 했는데 스팸 처리라는 생뚱맞은 메시지에 핑백으로 땜빵.
스케일/캐릭터 모두 구입하므로 구입 기준도 혼합성에 중구난방입니다.
0. 완성품은 절대 안 산다
HCMPro나 SuperHCMPro 기믹이 제아무리 뛰어나건, 특정 아이템은 완성품으로만 있건, 1/18 다이캐스트 자동차 품질이 아무리 황홀하건 완성품은 무조건 제외.
완성품은 조립식보다 어디건 못하기 마련이며, 내 손으로 직접 손대야 내 것이라는 소유감이 생긴다는 식이라 이건 어쩔 수 없네요.
1. 움직여야 한다
- 로봇이라면 모든 관절이 움직여야겠죠. 가동 부분이나 폭이 많고 클수록 좋고요.
- AFV라면 주포같은 기본적인 부분은 물론이며 해치나 서스펜션 가동, 또는 각 부분 가동 개조를 고려하여 별도 부품화를 해 놓을수록 좋아합니다. 드래건이나 AFV클럽 제품을 그래서 좋아하지요.
- 자동차라면 무조건 바퀴 조향 가능에 도어/보닛/트렁크 오픈! 예전 후지미 열광자 쿤타치같은 게 매우 근접했죠.
- 에어로라면 캐노피/플랩/에어일런/기어 수납이 될수록 좋아합니다. 타미야 1/32 제로센이 바로 이 기준에 딱 들어맞으며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녀석입니다.
※ 따라서 고정된 스태츄 형식 제품이나 피겨류는 기본 메카닉과 같이 놔두는 보조용이 아닌 한 프로포션이나 동세나 디테일이 어떻건 독립된 단일 품목으론 안 삽니다. 유일했던 예외라면 B-CLUB 오리진판 세일라 마스. :-)
2. 가급적 장르 간 호환성 좋은 스탠더드 스케일이며 어지간하면 손바닥 사이즈일 것
- 로봇은 설정에 따라 스케일이 여럿이지만 건플라 MG를 빼면 1/24, 1/48, 1/72, 1/100, 1/144 등등 에어로나 AFV와 호환이 가능한 스케일을 강력히 선호합니다. 따라서 PG처럼 양키들 취향 따라 1피트(12인치=30cm)에 맞춘 물건은 예전에 처분하고 지금은 PG 시리즈 망하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
- AFV나 에어로 쪽은 1/48, 1/72, 1/144를 강력히 선호. 이 쪽의 왕도인 1/35 스케일은 현용물로 올수록 덩치가 커질 수 밖에 없고, 다른 장르나 스케일과 호환이 불가능한 독고다이 스타일이라 별로 안 좋아합니다. 때문에 21세기식 금형 기술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1/72~1/144 스케일의 미니 AFV나 에어로, 타미야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1/48 AFV류에 주목하는 중.
- 자동차는 닥치고 1/24. 유일하건 결정판이건 1/16이나 1/20 살 일은 일생 없을 듯.
- 배는 1/144, 1/350, 1/700.
※이런 스케일 집착은 건담 콜렉션 1/400 무사이 경우에서 명확해지는데, 제품은 신설정에 맞춰 1/400이건만 이전 구설정 크기로 치환하면 1/350에도 맞아 떨어지는데다 제품에 들어있는 1/400 건콜 자쿠가 아니더라도 1/350 G-SIGHT판 자쿠가 따로 나와 있다는 이유 때문에 구입했다죠.
클수록 더 정밀하고 좋을 거야 거의 명확한 사실인데... 그러면 재미 없죠. 보통은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기준 - 손바닥에 올라가는 크기 - 에서 얼마나 정교해질 수 있냐 하는 걸 즐기는 스타일.
3. 당연히 몰드(디테일)는 당대 최고일 것
스케일, 장르를 막론하고 설계자의 마니악한 마인드(이른바 오덕심)와 스케일의 한계를 초월한 금형 기술 한계를 보여줬다는- 물론 그 성과도 눈에 보이는 제품들을 좋아합니다.
- 진짜로 설계자 머릿속이 궁금해지는 드래건의 Gen2 밀리터리 피겨 시리즈나
- 80년대 당시 기술 한계에 도전했다던 후지미의 열광자 시리즈
- 모델구라 잡지 부록으로 푼 파인몰드의 1/72 제로센
- 레이저 조각기로 팠다는 반다이 MG 피겨를 쌈싸먹는 프라이저 1/100, 1/144 피겨
같은 것들 말이죠.
따라서 반다이나 타미야, 아카데미처럼 안정적인 품질이긴 하지만 왠지 타협한 듯한 느낌의 제조사나 제품엔 불만.
예를 들어 반다이 MG로 보자면 현행 Ver.2.0 시리즈에선 손가락 3중 관절이 기술적으론 가능한데도 코스트/조립성/내구성/PG보다 아랫등급을 이유로 2중 관절에서 타협하고 있죠. 아주 shit같은 처사입니다.
※해서 결정판 취향이다보니 자쿠2.0은 3중 손가락 관절 개조 때문에 두 마리 잡는 게 기본이거나, 아카데미 K1A1은 각종 디테일은 타미야와 드래건, 각종 별매품에서 따다 쓸 견적 뽑고 있다던지, 바토의 란치아 스트라토스는 엔진이 있는 후지미와 실루엣이 더 좋은 하세가와 제품 두 마리 믹스라던지 등등 어설픈 완벽주의 집착 때문에 완성은 까마득한 아주 맛간 행태를 보입니다.
4. 주역보다는 조역, 최강보다는 약체
히어로 안티이므로 에이스용 커스텀보단 2인자용이나 대량 생산된 야라레 메카 취향에다, 삐쭉삐죽하거나 매끈하고 디지털스러운 녀석보다는 울퉁불퉁 덕지덕지하고 때에 쩔어 보이며 아날로그틱한 쪽에 매력을 느낍니다.
따라서
- 건담보단 GM과 자쿠
- Z건담보단 가자C(...)
- 같은 VF-1 발키리라도 스컬 소대보단 그냥 카키색 A형
- 잉그램보단 도팡이나타이란트불독
- L-가임보다는 아론
- 티거보단 셔먼이나 T-34... 보다도샤아샤르 b1이나 오치키스 H35!
- M1A2보다는 T-전차
- 머스탱보단 제로센
- F-15/16 & 랩터 KIN (A-10, 해리어, MIG 시리즈 만세!)
- 페라리보다는 포르쉐
- F1보다는 마하호(응?)
- 아스라다보단 오거(???)
- 야마토보다는 무사시
5. 그리고 현실감이나, 역사성, 아니면 감정 이입이라도
주로 SF 메카 쪽 기준인데 SF는 일단 운용자가 지구인이 아니면 손 안댑니다.
SF 메카는 철저하게 현대~근미래 지구의 군용 병기에 어울리냐가 기준.
- 5m급 로봇이라도 나이트메어(코드기어스)<<넘사벽<< AT(보톰즈)<<넘사벽<<반처(프런트미션) 반처 플라모델 빨리 나와라!
- 변형 로봇은 어지간하면 절대 KIN (거의 유일한 예외가 VF-1하고 YF-19하고 가자C...)
- 레이즈너보다는 더그럼이 낫고 파워드슈트보다는 마독스가 더 매력있으며
- 그러므로 파인몰드가 죽어라 몰드 자랑해도 외계인들이 탄 X-윙 살 일은 죽어도 없음
- 코토 조이드도 물론 살 일 없음
한편, 스케일 장르는 다 실물이 있으니 기준이 조금 바뀌는데 기왕이면 극초기형이나 최종형 등 어떤 방점을 찍을 수 있거나 감정을 이입할 수 있던지 특정 캐릭터와 명확한 연결선이 있는 걸 좀 더 좋아하는 듯 하죠.
- 최초의 회전 포탑 전차인 FT-17(이라기 보단 전차 중에 제일 귀여워서...)
- 엔초보다는 250 테스타 로사
- 911보다는 356 (911이라면 공랭식 최후기형인 933)
- 미니라면 무조건 사에바 료가 탄 쿠퍼 1270
- 오픈 톱 카브리올레라면 무조건 미유키의 파란 토요타 S800
- 군용 지프는 무조건 군에서 탔던 K111(M38A1 짝퉁)
여기에 숨겨진 기준 하나는 되도록 겉모습이 둥그스름하고 딱부리 눈일 것 :-)
등등 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중구난방이긴 하지만 대충 위 기준으로 플라모델을 사 모으고 가끔은 조립도 해보고 그럽니다.
스스로 생각해 봐도 플라모델 쪽은 편협하고 편식인데다, 제한을 두고 그 안에서 꿈틀대는 피학적 M 성향인 듯 하네요-_-;
하려 했는데 스팸 처리라는 생뚱맞은 메시지에 핑백으로 땜빵.
스케일/캐릭터 모두 구입하므로 구입 기준도 혼합성에 중구난방입니다.
0. 완성품은 절대 안 산다
HCMPro나 SuperHCMPro 기믹이 제아무리 뛰어나건, 특정 아이템은 완성품으로만 있건, 1/18 다이캐스트 자동차 품질이 아무리 황홀하건 완성품은 무조건 제외.
완성품은 조립식보다 어디건 못하기 마련이며, 내 손으로 직접 손대야 내 것이라는 소유감이 생긴다는 식이라 이건 어쩔 수 없네요.
1. 움직여야 한다
- 로봇이라면 모든 관절이 움직여야겠죠. 가동 부분이나 폭이 많고 클수록 좋고요.
- AFV라면 주포같은 기본적인 부분은 물론이며 해치나 서스펜션 가동, 또는 각 부분 가동 개조를 고려하여 별도 부품화를 해 놓을수록 좋아합니다. 드래건이나 AFV클럽 제품을 그래서 좋아하지요.
- 자동차라면 무조건 바퀴 조향 가능에 도어/보닛/트렁크 오픈! 예전 후지미 열광자 쿤타치같은 게 매우 근접했죠.
- 에어로라면 캐노피/플랩/에어일런/기어 수납이 될수록 좋아합니다. 타미야 1/32 제로센이 바로 이 기준에 딱 들어맞으며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녀석입니다.
※ 따라서 고정된 스태츄 형식 제품이나 피겨류는 기본 메카닉과 같이 놔두는 보조용이 아닌 한 프로포션이나 동세나 디테일이 어떻건 독립된 단일 품목으론 안 삽니다. 유일했던 예외라면 B-CLUB 오리진판 세일라 마스. :-)
2. 가급적 장르 간 호환성 좋은 스탠더드 스케일이며 어지간하면 손바닥 사이즈일 것
- 로봇은 설정에 따라 스케일이 여럿이지만 건플라 MG를 빼면 1/24, 1/48, 1/72, 1/100, 1/144 등등 에어로나 AFV와 호환이 가능한 스케일을 강력히 선호합니다. 따라서 PG처럼 양키들 취향 따라 1피트(12인치=30cm)에 맞춘 물건은 예전에 처분하고 지금은 PG 시리즈 망하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
- AFV나 에어로 쪽은 1/48, 1/72, 1/144를 강력히 선호. 이 쪽의 왕도인 1/35 스케일은 현용물로 올수록 덩치가 커질 수 밖에 없고, 다른 장르나 스케일과 호환이 불가능한 독고다이 스타일이라 별로 안 좋아합니다. 때문에 21세기식 금형 기술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1/72~1/144 스케일의 미니 AFV나 에어로, 타미야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1/48 AFV류에 주목하는 중.
- 자동차는 닥치고 1/24. 유일하건 결정판이건 1/16이나 1/20 살 일은 일생 없을 듯.
- 배는 1/144, 1/350, 1/700.
※이런 스케일 집착은 건담 콜렉션 1/400 무사이 경우에서 명확해지는데, 제품은 신설정에 맞춰 1/400이건만 이전 구설정 크기로 치환하면 1/350에도 맞아 떨어지는데다 제품에 들어있는 1/400 건콜 자쿠가 아니더라도 1/350 G-SIGHT판 자쿠가 따로 나와 있다는 이유 때문에 구입했다죠.
클수록 더 정밀하고 좋을 거야 거의 명확한 사실인데... 그러면 재미 없죠. 보통은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기준 - 손바닥에 올라가는 크기 - 에서 얼마나 정교해질 수 있냐 하는 걸 즐기는 스타일.
3. 당연히 몰드(디테일)는 당대 최고일 것
스케일, 장르를 막론하고 설계자의 마니악한 마인드(이른바 오덕심)와 스케일의 한계를 초월한 금형 기술 한계를 보여줬다는- 물론 그 성과도 눈에 보이는 제품들을 좋아합니다.
- 진짜로 설계자 머릿속이 궁금해지는 드래건의 Gen2 밀리터리 피겨 시리즈나
- 80년대 당시 기술 한계에 도전했다던 후지미의 열광자 시리즈
- 모델구라 잡지 부록으로 푼 파인몰드의 1/72 제로센
- 레이저 조각기로 팠다는 반다이 MG 피겨를 쌈싸먹는 프라이저 1/100, 1/144 피겨
같은 것들 말이죠.
따라서 반다이나 타미야, 아카데미처럼 안정적인 품질이긴 하지만 왠지 타협한 듯한 느낌의 제조사나 제품엔 불만.
예를 들어 반다이 MG로 보자면 현행 Ver.2.0 시리즈에선 손가락 3중 관절이 기술적으론 가능한데도 코스트/조립성/내구성/PG보다 아랫등급을 이유로 2중 관절에서 타협하고 있죠. 아주 shit같은 처사입니다.
※해서 결정판 취향이다보니 자쿠2.0은 3중 손가락 관절 개조 때문에 두 마리 잡는 게 기본이거나, 아카데미 K1A1은 각종 디테일은 타미야와 드래건, 각종 별매품에서 따다 쓸 견적 뽑고 있다던지, 바토의 란치아 스트라토스는 엔진이 있는 후지미와 실루엣이 더 좋은 하세가와 제품 두 마리 믹스라던지 등등 어설픈 완벽주의 집착 때문에 완성은 까마득한 아주 맛간 행태를 보입니다.
4. 주역보다는 조역, 최강보다는 약체
히어로 안티이므로 에이스용 커스텀보단 2인자용이나 대량 생산된 야라레 메카 취향에다, 삐쭉삐죽하거나 매끈하고 디지털스러운 녀석보다는 울퉁불퉁 덕지덕지하고 때에 쩔어 보이며 아날로그틱한 쪽에 매력을 느낍니다.
따라서
- 건담보단 GM과 자쿠
- Z건담보단 가자C(...)
- 같은 VF-1 발키리라도 스컬 소대보단 그냥 카키색 A형
- 잉그램보단 도팡이나
- L-가임보다는 아론
- 티거보단 셔먼이나 T-34... 보다도
- M1A2보다는 T-전차
- 머스탱보단 제로센
- F-15/16 & 랩터 KIN (A-10, 해리어, MIG 시리즈 만세!)
- 페라리보다는 포르쉐
- F1보다는 마하호(응?)
- 아스라다보단 오거(???)
- 야마토보다는 무사시
5. 그리고 현실감이나, 역사성, 아니면 감정 이입이라도
주로 SF 메카 쪽 기준인데 SF는 일단 운용자가 지구인이 아니면 손 안댑니다.
SF 메카는 철저하게 현대~근미래 지구의 군용 병기에 어울리냐가 기준.
- 5m급 로봇이라도 나이트메어(코드기어스)<<넘사벽<< AT(보톰즈)<<넘사벽<<반처(프런트미션) 반처 플라모델 빨리 나와라!
- 변형 로봇은 어지간하면 절대 KIN (거의 유일한 예외가 VF-1하고 YF-19하고 가자C...)
- 레이즈너보다는 더그럼이 낫고 파워드슈트보다는 마독스가 더 매력있으며
- 그러므로 파인몰드가 죽어라 몰드 자랑해도 외계인들이 탄 X-윙 살 일은 죽어도 없음
- 코토 조이드도 물론 살 일 없음
한편, 스케일 장르는 다 실물이 있으니 기준이 조금 바뀌는데 기왕이면 극초기형이나 최종형 등 어떤 방점을 찍을 수 있거나 감정을 이입할 수 있던지 특정 캐릭터와 명확한 연결선이 있는 걸 좀 더 좋아하는 듯 하죠.
- 최초의 회전 포탑 전차인 FT-17(이라기 보단 전차 중에 제일 귀여워서...)
- 엔초보다는 250 테스타 로사
- 911보다는 356 (911이라면 공랭식 최후기형인 933)
- 미니라면 무조건 사에바 료가 탄 쿠퍼 1270
- 오픈 톱 카브리올레라면 무조건 미유키의 파란 토요타 S800
- 군용 지프는 무조건 군에서 탔던 K111(M38A1 짝퉁)
여기에 숨겨진 기준 하나는 되도록 겉모습이 둥그스름하고 딱부리 눈일 것 :-)
등등 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중구난방이긴 하지만 대충 위 기준으로 플라모델을 사 모으고 가끔은 조립도 해보고 그럽니다.
스스로 생각해 봐도 플라모델 쪽은 편협하고 편식인데다, 제한을 두고 그 안에서 꿈틀대는 피학적 M 성향인 듯 하네요-_-;
# by ZAKURER™ | 2008/09/02 18:57 | ■ Chit-Chat | 트랙백(1) | 핑백(1) | 덧글(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