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학교에서 숭례문으로 배우질 못했기에) 숭례문은 꽤나 낯설고...
사실은 "언제부터 숭례문 했다고 이럴 때만 숭례문?" 하는 묘한 반발심도 있어요.
전 모릅니다만 네이년 찾지 않고 동대문, 서대문, 북대문 원 명칭 제대로 아시는 분?
- 문화재 소실은 소실이고 우리들은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문화재 좀 없으면 어때요. 경제를 살려야지요.
물론 차기 정부 시책에 발 맞추는 착실한 국민이 되려면
It's the econmy, stupid!
라고 해야겠죠? :-)
그런 의미에서!

자, 아카데미여.
1/48 F/A-22인지 하는뻘짓거리 하지 말고 이거나 재빠르게 재판(再販)하는 겁니다.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다시 팔아보겠습니까.
내기만 하면 10여 년 전 아카데미를 IMF에서 구해냈다는 타이타닉 이상의 대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지금이라면 사실상 포기했던 내수는 물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도 가능.
- 초판 한정으로 참사 장면을 담은 DVD 특전 포함(물론 해설은 영어).
- 영문판은 물론 South Big Gate라고 적어주는 센스.
- 아카데미의 몇 안 되는 순수 국산 아이템이니 애국애족심 마케팅도 적극 이용 가능.
- 올드 세대를 위해선 남대문 버전, 현 세대 용으론 숭례문 버전으로 각기 발매.
- 너무 속보인다 싶으면 남대문과 숭례문 선택 가능한 데칼을 넣어주면 만사 해결.
- 이왕이면 단청 무늬는 카르토그라프 데칼로. <- 의외로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
- 수량 한정 24K 금멕기판이나 아예 플래티넘 멕기판도 먹힐 가능성 있음.
- 고증이 틀렸다는 의견이 대두될 때 쯤 신금형 Ver.2.0(다만 1/300)으로 깔끔한 마무리.
- HCMPro와 공통 스케일(1/200)을 이용하여 잘만 하면 한-일 더블 마케팅도 가능?
단, 금형이 아직 남아 있을 때의 이야기고...
그나마 국민성에 비춰볼 때 유효 시한은 빠르면 한 달, 늦으면 석 달이니 하려면 매우 서둘러야 할 겁니다. Ppali ppali!!!
그리고 미개봉판 소장자 여러분.
지금 옥션 내놓으면 프리미엄 상한가입니다. 하려면 지금 당장!
이상은
http://www.newsva.co.kr/uhtml/read.jsp?idxno=280159§ion=S1N15§ion2=S2N48
기사 보고 나서 삐딱하게 써 본 내용이고...
정말 참담한 날입니다.
모형으로나마 남대문을 추억할 수 있으려나요?
덧:
물론 이 분은 잊으면 안 되겠죠.
참고: 숭례문 개방 공로는 이명박, 화재 책임은 노무현?
사실은 "언제부터 숭례문 했다고 이럴 때만 숭례문?" 하는 묘한 반발심도 있어요.
전 모릅니다만 네이년 찾지 않고 동대문, 서대문, 북대문 원 명칭 제대로 아시는 분?
- 문화재 소실은 소실이고 우리들은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문화재 좀 없으면 어때요. 경제를 살려야지요.
물론 차기 정부 시책에 발 맞추는 착실한 국민이 되려면
It's the econmy, stupid!
라고 해야겠죠? :-)
그런 의미에서!

자, 아카데미여.
1/48 F/A-22인지 하는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다시 팔아보겠습니까.
내기만 하면 10여 년 전 아카데미를 IMF에서 구해냈다는 타이타닉 이상의 대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지금이라면 사실상 포기했던 내수는 물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도 가능.
- 초판 한정으로 참사 장면을 담은 DVD 특전 포함(물론 해설은 영어).
- 영문판은 물론 South Big Gate라고 적어주는 센스.
- 아카데미의 몇 안 되는 순수 국산 아이템이니 애국애족심 마케팅도 적극 이용 가능.
- 올드 세대를 위해선 남대문 버전, 현 세대 용으론 숭례문 버전으로 각기 발매.
- 너무 속보인다 싶으면 남대문과 숭례문 선택 가능한 데칼을 넣어주면 만사 해결.
- 이왕이면 단청 무늬는 카르토그라프 데칼로. <- 의외로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
- 수량 한정 24K 금멕기판이나 아예 플래티넘 멕기판도 먹힐 가능성 있음.
- 고증이 틀렸다는 의견이 대두될 때 쯤 신금형 Ver.2.0(다만 1/300)으로 깔끔한 마무리.
단, 금형이 아직 남아 있을 때의 이야기고...
그나마 국민성에 비춰볼 때 유효 시한은 빠르면 한 달, 늦으면 석 달이니 하려면 매우 서둘러야 할 겁니다. Ppali ppali!!!
그리고 미개봉판 소장자 여러분.
지금 옥션 내놓으면 프리미엄 상한가입니다. 하려면 지금 당장!
이상은
http://www.newsva.co.kr/uhtml/read.jsp?idxno=280159§ion=S1N15§ion2=S2N48
기사 보고 나서 삐딱하게 써 본 내용이고...
정말 참담한 날입니다.
모형으로나마 남대문을 추억할 수 있으려나요?
덧:

참고: 숭례문 개방 공로는 이명박, 화재 책임은 노무현?
덧글
기억하고 있습니다.
.... 별로 재미없는 자학개그 죄송합니다. ;;;;
하지만 진심으로, 저런 모형으로라도 다시 숭례문을 복원하고 싶어집니다...
줄줄이 터진다고 어른들이 수근거리시더던데...
잘 못 뽑은것 같다면서요...
다만 '흥'인지문(興人之門)^^;
>꼬출든남자님/ 음.. 실은 서울 시 봉헌 받았으니까 이건 시 관리자인 하'나'님 책임이죠.
>무희님/빵봉투님/ 저도 다시 한 번 만져보면 싶습니다. 이 남대문과 거북선 플라모델은 어렸을 때 두어 번 씩 사서 조립해본 기억이 있죠.
>엑스탈님/ 나쁜 액이 이번에 다 불로 사라졌다고 액땜한 거라며 길조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클리어판은 너무나 당연한 기본이라 깜박 잊어버렸습니다! :-)
http://www.cnn.com/2008/WORLD/asiapcf/02/11/skorea.landmark/index.html
우리 지역이나 고유 명칭은 지들이 불르기 어렵든 말든 영어권 애들한테 맞게 바꿔주기 보다는 우리가 부르는데로 따라 부르도록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제 친구놈은 2mb가 영어랑 운하로 욕먹으니 국민들 관심 딴데로 돌릴려고 일부러 불지른것 아니냐는 말도 하든데..에휴 그냥 걱정이네요;ㅁ;
보는순간 ..... 가슴이 답답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그리고 허탈감...
이건 아니지 않읍니까 .......이러면 않되는것 아닙니까 .........
..................................................
남대문아 남대문아 이 세상에서 여러 험한꼴 많이 보다 결국 이렇게 가는 구나... 나라가 망하고 다시 세워지는것도 지켜보았고 동족분쟁의 전쟁도 말없이 지켜보고 살아남았던 남대문아 하지만 결국 이 평화로운 세상에서 말한마디 못하고 잿더미가 되고 마는구나 어쩌랴 조상이 남긴것 제대로 간수못하는 나라에서 세워진게 잘못이지... 차라리 잘된걸까?.. 더이상 험한꼴 보지 않아도 되니까..... 남대문아 부디 다시 태어난다면 좀더 현명한 백성의 나라에서 태어나서 사랑 많이 받길 바란다...
에잇 빌어먹을 넘들........... - -
>프리뱅님/ 겨우 이 정도로 안습이면 제가 오히려 섭하죠.
>glasmoon님/ 본문 내용은 좀 시니컬하지만 정말 내주면 삽니다!
우리 모두는 결국 그렇고 그런 경박한 서민들인 거죠^^
>STX™님/ 더 탈 게 없어서 남은 게 문이죠...
>hugtrang님/ 현재의 영어 올인에 대한 냉소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셨군요.
당연히 알파벳(영어 아님)으로도 Namdaemun이라 써야 맞는 거죠.
>한컷의낭만님/ 옙, 막장이십니다^^;
>troia님/ 사실 전 남대문 자체엔 별 애정은 없지만 명색이 국보1호랍시고 고작 저 수준? 하는 짜증이 더 강하고...어쨌건 600여 년 묵은 귀한 문화재가 한 순간에 어이없이 사라졌다는 사실 자체는 참 안타깝습니다
>ZECK-LE님/ :-)
>hugtrang님/ 제 개그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