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7일
[번역] 마스터그레이드의 현재와 미래
반다이호비사업부 키시야마 씨가 이야기하는
마스터그레이드의 현재와 미래
12월에 발매할 MG 유니콘 건담은 기믹 면에서도 그 파츠 정도에 있어서도 이전의 마스터그레이드에서 배가된 기술을 집대성하였으며 이미 PG에 필적한다 해야 할 키트이다.
여기선 MG 유니콘의 키트 소개에 이어 건플라 뉴 키트 리뷰 특별편으로 반다이호비사업부 키시야마 씨가 유니콘을 중심으로 MG 시리즈의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MG 로드맵을 소개. 키시야마 씨의 해설에 따르면 MG 유니콘은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낸 것도 아니며 이걸로 끝날 이단아는 아니라는 MG 개발 흐름을 이해해주시면 기쁘겠다.

MG 유니콘 발매를 눈앞에 둔 지금, 반다이호비사업부의 키시야마 씨가 제시한 마스터그레이드 로드맵. 이는 키시야마 씨의 개인적인 시선이라고 한다.
- 반다이에서 플라모델 개발을 하고 있는 사람은 여럿이고 반다이의 의사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틀림은 없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의사라는 게 있고 그들이 기획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개인의 의사, 개성이라는 것이 각기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이 로드맵은 제 시선으로 본 마스터그레이드(이하 MG)라는 게 되겠죠.
이 로드맵에선 MG 건담이 아니라 MG 제타 건담이 그 스타트 지점에 놓여 있다.
- 가장 첫머리가 MG 제타로 되어 있는 건, 저에게 있어 MG는 이 제타부터였다는 것과 카토키 씨와 함께 한 일은 제타부터 스타트했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개발에 있어서는 뭔가 머릿속에서 번뜩하고 떠오르는 것부터 난제를 해결해 가겠지만, 이 제타 땐 플라잉 아머 속에 팔을 넣으면 비행기처럼 얇게 되겠다 하는 식으로 '콜롬부스의 달걀'적인 발상이 있었고, 그걸 그림으로 정리하는 데 카토키 씨가 협력해준다는 콜라보레이션 형태가 있었습니다.
그 뒤 카토키 씨가 그림으로 그려준 걸 만든다는 방식이 계속되지만 둘러 말하자면 그림 그려준대로 제품을 만드니 좋았달까요. 콜라보레이션이라기 보단 루틴 워크죠. 그 사이 다른 분이 다른 미션으로 했던 것도 있어서 하나로 단정할 순 없지만 제 시선으론 그렇게 됩니다. 해서 이번 MG 유니콘은 저에게 있어선 첫 Ver.Ka이자 옛 제타 이래 최강의 콜라보레이션계 상품이라는 관계가 됩니다.
로드맵에선 MG 제타에서 MG 유니콘으로 직선을 그어놓은 계보가 있는 한편 다른 많은 키트의 흐름을 받은 것도 도해되어 있다.
- 이번에 로드맵이라고 적어놓은 건, 키트는 그 자체만으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그 이전에 뭔가 했고 그런 뭔가의 연속이라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있습니다. 이 MG 유니콘으로 말하자면, F91에서 '가동기구의 소형화' 트라이얼이 되어 있었죠. 폴리캡레스라는 사고를 적용해 관절 주변을 심플하게 소형화하는 걸 테스트 트라이한 F91은 조합이 좋았을 따름입니다. MG 턴에이에선 가슴 주위의 극소 힌지 개폐나 유니트의 교체처럼 높은 정밀성이 필요한 제작법을 트라이얼했습니다. 이런 두 가지 요소에 더해 그 이후 전반론적으로 배가된 걸 집어 넣어 MG 유니콘은 나옵니다. 렇게 말하자면 고밀도화의 성과로 정리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8년 전엔 PG 건담같은 건 30cm가 아니면 만들 수 없었지만 지금은 같은 개념 구조를 20cm 사이즈에서 달성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본적인 만듦새라면 MG는 골격식 가동 모델이라는 프레임+외장이라는 형태를 MG GP01에서 일단 포맷으로 만들었고, 그걸 쌓아 올린 성과로 PG 건담이 나왔고, PG를 MG 사이즈로 한다 하는 게 MG 탄생 12년을 거친 성과로 성립시킨 MG 유니콘까지의 흐름이라 하겠죠.

하나의 성과로 완성시킨 MG 유니콘 건담. 하지만 로드맵은 MG 유니콘 그 앞을 가리키고 있다. 거기에 적힌 문자는 MG RX-78 건담 Ver.2.0.
-개발 중입니다. 언제 발매한다곤 아직 말할 수 없지만요. 저에게 있어 MG 유니콘은 통과점일 따름입니다. 기이하게도 MG는 제타부터 맡아서 최초창기엔 관여하지 않았던 것도 있고, 내가 해본다면? 해서 올해 MG 자쿠 Ver.2.0이라는 게 나왔을 따름입니다. 건담 Ver.2.0은 자쿠 Ver.2.0을 하고 있을 무렵부터 시야에는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곧잘 이야기되지만 전 '건플라빠'라서요. 뭔가 자랑스런 단어입니다. 전 지길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건담이라는 캐릭터 입체물 중에선 건플라가 최고였으면 합니다. 건담과 건플라 중 고르라면 건플라가 더 좋다는 말이죠.
지는 게 싫다는 키시야마 씨가 내보낼 건담 2.0은 과연 어떤 신 기믹을 집어넣을 것인가.
- MG 건담 ver.2.0은 프로포션도 아니메 판 그대로 될어야 할까? 모름지기 나와야 할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일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어 블럭은 당연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단, 코어 파이터가 들어가더라도 체중 이동을 하는 듯 보이는 움직임을 넣어주고 싶달까요. 여태까지 귀찮아서 빼버린 부분까지 다색성형으로 재현할 겁니다.
계보 운운했던 MG 자쿠 Ver.2.0에 집어넣었던 요소는 이번에도 그대로 넣습니다. 건담의 활약을 시계열로 파악하고자 하는데 건담은 3개월이라는 활약 기간 중 개량되었다는 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방군은 대함거포주의였으니 건담이라는 스페셜한 기체를 일부러 만든다는 건 이상하다, 짐이나 볼처럼 수로 어떻게든 해본다는 생각 쪽이 건전하죠. 해서 제 심산으론 건담->짐이 아니라 짐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플랜 중 들어맞는 부품을 골라 짜맞춘 스페셜이 건담이라는 풍으로 생각하고자 합니다. 짐은 시계열에서 짐改로 개량되어 가지만 그 베이스 모델인 짐의 업데이트에 맞춰 건담도 개량되어 간다는 논리입니다.
G아머도 HGUC에서 테스트했죠. HGUC G아머는 담당자를 교체해서 제가 했던 것이고 그 때를 반성해서 MG에선 결정판을 만들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G아머까지 구상에 넣고 있다는 MG 건담 Ver.2.0은 키시야마 씨로선 MG의 집대성이라 부를만한 것이 될까.
- 몇 가지 미션, 예를 들면 MG 유니콘을 만드는 중 MG 자쿠 ver.2.0 하곤 직접 이어지진 않죠. MG 유니콘은 '만듦새의 테크닉'이라는 부분에서 MG 건담 Ver.2.0으로 집약되는 게 있고, '물건의 생각법을 정리해 간다'는 과정에 MG 자쿠 Ver.2.0이 있었고, 그 두 가지가 MG 건담 Ver.2.0에서 하나가 됩니다. 그러면, 그런 의미에선 집대성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물론 MG건담 Ver.2.0으로 끝내진 않는다. 로드맵에선 MG 건담 Ver.2.0의 그 뒤도 표시되어 있다.
- 건담 Ver.2.0의 다음. 이것도 개발 중이지만 이건 뭐냐 하면 발상을 크게 바꿀 가능성이 있습니다. 뭘 할까 하는 부분은 아직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제 머릿속에서 지금 트라이얼 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하면서 생각하는 타이프라서.
한편 메인 스트림과 별도의 로드맵에는 자쿠 Ver.2.0의 MSV 전개가 제시되어 있다.
- 내년에 자쿠 캐논은 상품 도입합니다. 이달 모형지에선 MG MS-06R-1A Ver.2.0을 1월에 발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06R은 색 재현에 빠짐이 없는 건 물론이고 부록인 1/100 피겨도 엄청난 수준으로 했습니다. 제 노림으론 내년엔 1년전쟁으로 뜨겁게 달궈지리란 속내도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내년 봄 시즈오카 호비 쇼는 즐거운 행사가 될 겁니다(웃음).
여기 적지 않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서도 열성적으로 이야기해 준 키시야마 씨. 하지만 왜 지금 로드맵 형태로 MG를 이야기하게 된 것일까.
- MG는 이 유니콘으로 102번 째를 맞이하고 여태까지 실로 많은 모델이 존재했습니다. 그 모두를 짜맞춰 세워 흐름을 느끼고 있는 건플라 팬은 결코 많진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걸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하나의 예를 소개하고 싶었던 겁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은 이런 경험은 없습니까? 학교의 역사 수업에서 역사의 일부에 흥미를 가졌을 때, 그 전후사를 찾고 싶어지거나, 그걸 알게 되면 "그렇구나!" 하며 감탄하게 된다거나... 건플라의 역사는 진화 그 자체이먀 하나하나 뭔가 트라이얼을 하며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MG 네모에선 무엇을 트라이얼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네모의 설정은 고성능 양산기이므로 이를 본뜬 저가격입니다. 가동 성능 등의 면에선 Mk-II Ver.2.0과 동등하고 만듦새는 양산기답게 심플하도록 그런 트라이얼을 행했던 겁니다. 여러분이 만들어 본 적 있는 마스터그레이드는 무엇을 트라이얼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져 나왔을까 그걸 생각하면 왠지 재밌어지지 않습니까? MG 겔구그를 반성하고 보다 좋은 중형 MS로 MG 돔을 만들어내기 위해 GP02A를 해본 적도 있었습니다. 뭐냐 하면 아직 만든 적 없는 마스터그레이드의 트라이얼 내용을 알게 되거나 상상해 보면 여태까지와 또 다른 건플라의 즐거움이 늘어나리라 생각합니다.
건플라는 만들기의 심오함을 즐기는 상품이라 생각하고, MG를 함께 세워 올린 호비저팬 편집부와 이제 다시 한 번 그 때의 두근두근했던 느낌을 부활시켜 이끌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겁니다.
마지막으로 유니콘을 즐기려면 [역습의 샤아]는 예습해둬야 합니다. 뉴건담이나 사자비, 그리고 저 멀리는 F91도...
그리하여 또 다시 새로운 전개를 보여준 MG. 이번 회는 그 일부만을 전해드렸지만 앞으로도 HJ에선 최신 정보를 보내드릴 것이니 기대를!
- 월간 하비저팬 2008년 1월호 p.90~91에서 -
☞닫기
- 대강의 내용은 이미 신제품 정보로 아실테니 생략.
- 아무래도 MG 건담2.0은 일단 소체부터 나오고
- GM->건담 계보를 생각하고 있다니 GM2.0도 나오겠죠. 흐믓.
- 건담2.0+G아머는 눈치보다 여름이나 겨울 대작 아이템으로 낼 가능성이 높아보이죠? 고려만 해놓고 안 내놓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 내년에 1년전쟁으로 대체 어느 정도 달궈줄 건지 팔짱 꼬고 지켜볼 겁니다. :-)
덧: PG에 대한 사망 선고?
덧2:
- 1월 우려먹기 MG인 고기동 자쿠2.0 목업을 확대해보면 대략

←이런 상태.
장딴지 외 크게 바뀐 부분은 튀어나온 팔꿈치 돌기와 굽 높은 발등 정도가 일단 눈에 띕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MG 자쿠 2.0 by 영원제타
- 저는 아직 MG유니콘이 그다지 끌리지 않습니다. by 오엠에스
- [번역] MG 자쿠 & 겔구그 Ver.2.0 발매 기념 반다이X선라이즈 좌담회 by ZAKURER™
- MG 자쿠 Ver.2.0의 예상 바리에이션 by ZAKURER™
- MG 제타 화이트 유니콘.. by 예린아빠
# by ZAKURER™ | 2007/11/27 16:25 | ■ Gunpla & 模型 Info | 트랙백 | 핑백(1) | 덧글(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