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7일
파인몰드의 1/35 여자 정신대 피겨 부록 논란

일의 발단이 된 이미지 한 장. (from 鶏達の日記@AutoPage)
☞문제의 시작
국내 모형계의 유명인 이대영 씨가 관련 모형 커뮤니티에 지난 15일에 의혹 및 이슈 제공.
☞ 엠파스 기사
☞ 다음 기사
☞ 네이년 기사
모두 오늘자 연합뉴스발 소스 인용. 일부 포털은 메인 페이지에 등록.
추가: 볼 것은 판박이 내용의 기사가 아니라 기사에 딸린 화려한 댓글들입니다.
☞ 좃선일보, 냉큼 떡밥을 물다.
결국 온 나라가 퍼덕퍼덕.
- 우선 이대영 씨의 여자정신대=조선 여성 군 위안부 식 거두절미 해석과 앞뒤 안 가리는 애국애족심에 경의를.
익숙치 않을 일본 블로그 뒤져가며 아주 큰 일 하셨습니다.
그런데 갈래머리에 몸뻬 바지 걸치면 다 조선 여성입니까? 아니, 그 스타일 자체가 언제부터 조선 것으로 둔갑했습니까?
그리고 정작 국내 언론 및 관련 단체에선 여자정신대->종군 위안부->군 위안부(or 성노예)로 계속해서 단어를 바꿔온 걸 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바꾼 이유야 당연히 국내외의 반론 및 부적절한 단어 사용 때문이겠죠? 해외 거주 하느라 국내 사정엔 어두우셨으려나요.
업계에 명망있는 분답지 않게 경솔한 언동이었습니다.
- 연합뉴스 기자는 저 구석진 커뮤니티에서 소스 캐온 걸로 봐선 이른바 밀리터리 모형 오타쿠 출신이 아닐까 싶은데... 기사화하려면 좀 알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 조사 없이 달랑 게시물 하나와 그 댓글 요약해서 언론에 뿌리다니, 사실 여부는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일본 깔 기사 날짜 정해놓고 하는 '아님 말고 식' 대 국민 낚시질입니까?
- 말로는 "일본을 공격하자!"며 킬킬거리면서, 정작 관련 역사적 사실에선 가장 기초에 해당할 지식일 정신대와 군 위안부 구분 등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판에 떡밥 물었다고 퍼덕거리는 가련한 애국애족 붕어들껜 한없는 애도를.
정신대 단어 보고 좋아할 한국 사람 없겠고 그냥 일제(日帝)만 눈에 띄면 냅다 본능적으로 까고 싶은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하지만.
까려면 좀 알고 깝시다. -_-;
참고로 파인몰드 사이트: http://finemolds.co.jp/
덧:
그런데 국내 언론사들 모두 鶏達の日記@AutoPage 이미지를 아무 출처 표시 없이 막 가져다 쓰고 있는데, 인용 규정을 따른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무단 게재겠죠?
그리고 파인몰드에 문의하는 식의 노력을 할 가능성은...별로 없어 보이죠?
덧2:

체코의 모형용 에칭 제품 전문 업체 에듀아르드가 낸 1/350 전함 미주리 용 "태평양 전쟁 일본 항복 조인식 세트" 소개글이다.
아마도 일본 역사에서 가장 굴욕스러운 장면 중 하나일텐데, 이거 수입된다고 우와!, 1/350인데도 캐릭터가 빠짐없이 잘 재현되어 있다고 우와!, 피겨가 1000명이 넘는다고 우와! 하는 것도 일본 모형계다.
어차피 모형이라는 마이너 중 마이너 장르의 이야기일 뿐이지만.
덧3.
덧글에서 DP를 비롯한 특정 사이트의 관련 논의에 관해, 본문 및 덧글의 분위기로 '떡밥' '파닥파닥' '외부인' 등의 용어 사용으로 지적이 있었습니다.
부주의한 용어 사용을 사과합니다.
# by ZAKURER™ | 2007/10/17 13:38 | ■ Gunpla & 模型 Info | 트랙백(4) | 핑백(4) | 덧글(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