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자들, 여유있게 쇼핑도?


잡다한 문제 없애려 한 데 모아 귀국시킨 정부 측의 주도면밀(=잔머리)과 나름 사전교육을 잘 받았는지 마냥 고개를 푹 숙여서 아쉽게도(?) 할렐루야! 외치는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그 이외엔 어지간한 예상에 맞춰 나올 거 다 나왔죠.
- 달걀 던지다 경찰서 끌려간 '용자'도 한 분 나오셨고,
- 일부 신자인지는 피켓들고 "잘못한 거 없으니 고개 숙이지 말라"고 외치다 제지당하며 버로우 탔다고도 하고,
- 국정원으로 보이는 정부 관계자들의 꽤 철저한 현장통제로 회견이 아닌 귀국인사 후 격리 수용.

그나저나 웬 두바이 면세점 쇼핑백들?
탈레반 애들이 카드와 현금은 압수 안 했었나 보죠? 아니면 저것도 세금?
언론에선 정신적 외상 운운하는데 그 와중에 쇼핑할 여유들은 있나 보네요. 면도할 여유는 없지만 말이죠.
저 쇼핑백 안에 뭐가 들었을지 참 궁금한데... 아마 알려주진 않겠죠? :-)

by ZAKURER™ | 2007/09/02 11:44 | ■ Chit-Chat | 트랙백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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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망쿈쿈 at 2007/09/02 11:48
...... ㄱ-
Commented by 대마왕 at 2007/09/02 11:49
뭐..가지고 있던 짐들이라고 봐주세요....
그냥 세상에서 잊혀졌음 좋겠네요~ 저 사건이 아니라 저 사람들 존재자체가 ㅋㅋㅋ
Commented by 예린아빠 at 2007/09/02 11:49
쇼핑도 한겁니까? 이거 갈수록 안드로메다로 향하는거 같은데요~~
Commented by FAZZ at 2007/09/02 12:06
정부에서는 몸값 지불로 인해 풀려난 것은 와전된거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풀려난걸까요? 아무런 댓가없이 풀려났다면 정말 우리나라 외교력의 승리로 박수쳐줘야 하는데
Commented by 대망 at 2007/09/02 12:14
종류가 다 다른걸로 봐서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나눠준 건 아닌 것 같고...
상태를 봐서 원래 가지고 있던 짐들은 더더욱 아닌 것 같고...

제 짐작으로는 지금 입고 있는 새옷 한벌씩 뽑고 원래 입고 있던 옷들이 들어있지 않을까 싶네요.(쇼핑은 쇼핑일 듯...)

설마 가족들 줄 기념품은 아니겠죠? 설마...
Commented by 디제 at 2007/09/02 12:17
면세 주류가 싸잖아요... (쩝, 잘하는 짓들이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7/09/02 12:55
갈아입을 옷정도는 사야겠죠. 그런데 누구 돈인지....
Commented by dorachu at 2007/09/02 13:09
용자분의 腕力(한자 그대로 '팔의 힘')이 부족했음이 약간 아쉽습니다. ^^;
Commented by 동사서독 at 2007/09/02 13:28
쇼핑 비닐백이야... 저 상황에서 구찌 가방 사서 휴대품 넣기도 어중간하니까 저 비닐백 들고 있겠죠.

암튼, 국정원이 잡으라는 간첩은 안잡고 저기서 힘 다 빼고 있는 것 같아 인민의 한 사람으로 안습입니다.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7/09/02 13:46
와 나 저런 개놈들이..
Commented by 스킬 at 2007/09/02 13:48
면세점에서 입을 옷을 좀 샀나 보군요.
만약 가방같은걸 들고 있었다면 전 더더욱 분노 했을겁니다.

그런데 정말 누구돈으로 산거죠? -_-
Commented by RenaLove at 2007/09/02 13:48
이거 디씨에도 올라왔던데.. 진짜 어이없더라고요.
Commented by 뿌美홍 at 2007/09/02 14:22
저 고개 빳빳이 들고있는 아줌마가 그 바지속 피랍일기..쓴 사람이죠?
Commented by 時雨 at 2007/09/02 14:27
나오기 전까지 웃고 떠들다가,
나오기 직전 "자, 언론엔 이런 모습 보이면 안되니까..." 뭐, 이런걸 상상하는 건 오바인 건가요?;;;
Commented by rerererr at 2007/09/02 15:20
말씀따나, 수염은 좀 작위적 인듯.
Commented by ZAKURER™ at 2007/09/02 15:26
>대마왕님/ 말 그대로 맨몸으로 풀려난 사람들이니 저 백 속엔 갈아입은 옷이 들어있다가 정답이겠지만...
잘 찌그러져 있어야 할텐데 벌써부터 간증 줄서기한다느니 해서 매우 속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글도 이렇게 삐딱한가 봅니다.

>예린아빠님/ 대망님/ 아마 갈아입은 옷가지가 맞을 겁니다..만, 보장할 순 없죠. 그 와중에 지급받은 옷값 아껴 다른 걸 산다던지 하는 사람은 충분히 상정도 가능하고요. 19명이면 별 인간 다 나오죠.

>FAZZ님/ 최소한 한국 정부는(만?) '외교력의 승리'로 봐달라고 하는 중입니다.

>디제님/ 아, 술이 있었군요!!!!!

>행인1님/ 그러게요. 피랍자들 돈은 분명 아닐테고, 그렇다고 호텔 선물은 더더욱 아닐테고요.
그렇다면 두바이의 개신교 신자들의 기부금 아니면 세금 중 하나겠죠.

>도라츄님/ 막장갤 자칭 '계란열사'의 증언에 따르면 꺼내는 도중 잡혀서 제지당했다더군요.
완력보단 순발력과 위치 선택의 문제같습니다.^^

>동사서독님/ 국정원 애들은 그야말로 본분의 역할을 한 거죠(선글라스 끼고 뒷짐지며 거들먹거리는 거만 빼면^^;)

>다스베이더님/RenaLove님/ 설마 진짜로 우리가 말하는 쇼핑을 한 건 아니겠죠.

>스킬님/ 그러게요. 세금..이 가장 용이한 추리가 되겠죠.

>뿌美홍님/ 피랍일지(?) 적은 사람인지는 모르겠고 현장의 교회관계자가 '고개 숙이지 말라'고 하니 그 말 따라서 정말로 안 숙이고 있었나 봅니다.^^

>時雨님/ 죽었다 살아나면 긴장 풀리며 웃음 나오기도 하죠(경험담).
회견 후 차량 탑승하면서는 웃는 얼굴도 적지않이 찍힌 듯 하더군요.
Commented by ZAKURER™ at 2007/09/02 15:27
rerererr님/ 예, 수염은 확실히 의도적 연출로 보이죠.
Commented by 뚱띠이 at 2007/09/02 16:37
그 수염맨 풀려나서 활짝 웃는 사진 보셨어요? 그 와중에도 양치질은 하고 산 듯합니다....

조오오올라.....
Commented by juNo at 2007/09/02 16:57
아... 이사진을 보고 침울해 한건 저뿐만이 아니었군요.. ㅡㅡ;;
Commented by 꼬깔 at 2007/09/02 17:34
흠... 이젠 정말 더이상 말도 하기 싫더라고요. 일부 신자의 환영은 참 가관이었습니다...
Commented by g at 2007/09/02 19:09
아 진짜 화딱지 나네요.
Commented by 버섯돌이 at 2007/09/02 23:21
할말 없어요.. (.....)
Commented by ZAKURER™ at 2007/09/03 00:08
>뚱띠이님/ 한국 들어와선 휠체어 타더군요. 정치인과 재벌 보스들한테 배운 건지...

>juNo님/ 침울한 게 아니라 헛웃음과 함게 참 안쓰럽더군요. 생필품 구입한 백이라도 어쨌건 분위기 파악 못하는 짓이죠. 하긴 아직도 분위기 파악 제대로 못한 듯 합니다.

>꼬깔님/ 저도 이젠 더 말하지 말아야겠죠. 워낙 여론이 살기등등해서 이건 오히려 동정이 갈 정도입니다.

>g님/ 저 쇼핑몰 속엔 뭐가 들었는진 모르겠는데... 그걸 떠나 분위기 파악 제대로 못 하는 건 확실합니다. 주변에서 누가 알려주지도 않나봐요.

>버섯돌이님/ ........(먼 산)
Commented by 럼블링하트 at 2007/09/03 02:55
저게 죄송한거야 안죄송한거야...........두명의 목숨이 날아갔는데도 저랬다면 진짜 막장. 계란 맞아도 할말이 없네요.
Commented by 비즈킹 at 2007/09/03 11:11
정말 저사진 화딱지가.. ㅡㅡ;; 계란 달랑 1개 날라간게 너무 아쉬웠지말입니다....
Commented by 건담 at 2007/09/03 15:39
옷이겠죠뭐....
Commented by 젝리 at 2007/09/03 18:58
흐음. 각자 소지품이라고 믿어드리죠. 그런데.... 앞으로 저들은 취직은 못하겟군요.

이유: 해외여행에 대한 절대적인 결격사유 소유자들.
Commented by troia at 2007/09/04 01:13
몸값 2000만불 주었다는 소문도 돌고..... 제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은 이번일로 교회가 탄압을 받고 있다고 하시더군요(반성해야하는것 아닙니까 라고 외칠번 했다는... - -) 바지 껀(?)을 예로들면서 믿음 덕분에 풀려났다는 말씀도.... (싫다 2000만불이 사실이라면 돈(신)때문에 풀려난것이니.. - -) 살아 돌아왔으니 기뻐해 줘야 하지만서도 너무 씁쓸하내요.... 이제 빈번하게 납치 되겠내요.. 한국인 여행자들....
Commented by Kyrie_KNOT at 2007/09/04 15:58
수염은 황구라씨가 보인 이후로 이런 상황에서 효과적인 퍼포먼스란 사실이 입증됐으니까요.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7/09/07 16:47
쩝...저 사람들...어쨋든 탈레반에게 한국은 이제 형제니까요...(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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