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걱정 없다. 노심에 불이 켜지지 않은 신제품 융합로는 그 무해함으로는 가솔린 엔진과 전혀 다르지 않은 것이다. 전시 중, 피탄한 MS가 크게 폭발한 적이 있던 건 사실이지만 이는 연료 탱크의 추진제에 의한 것이다. 실은 격추된 기체 잔해 속에서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부품은 강고하고 열에 강한 융합로용 용기인 것이다.
"전에 1년전쟁 아시아 전선을 무대로 한 로맨스 영화에서 MS가 '걸어다니는 핵폭탄'처럼 그려졌다. 엄청난 뻥이다. 그걸 본 히스테릭한 반핵단체의 항의로 우리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호건이 자사 제품의 안정성을 역설하는 사이에도 '제간'의 조립 작업은 진행되어 간다. 대형 기자재는 크레인 암을 쓰지만 수작업 부분도 많다. 최초엔 골재 뿐이던 기채에 보조 동력이나 완위 시스템, 그리고 많은 스러스터 유니트가 붙여지고, 제어계인 광 케이블이 차례차례 접속되어 간다. 말하자면 근육과 신경이지만 인간에 비해 MS의 경우는 훨신 심플하고 시스테마틱하다. 동체 내에도 융합로 뿐 아니라 냉가계나 연료 탱크, 구체형 콕핏이나 콘덴서, 각종 제어계 유니트가 짜여 넣어진다.
CAD/CAM 기술의 발전형인 JCAP(교육형 컴퓨터 지원에 의한 통합 프로덕츠)의 덕분으로...(후략)
- <기동전사 건담 공식설정집 : 아나하임 저널 U.C.0083-0099>('03, 엔터브레인) p.50에서 -
☞ <기동전사 건담 공식설정집 아나하임 저널 U.C.0083-0099> 출판사의 소개책 제목에서도 보시다시피 <아나하임 저널>은 선라이즈의 철저한 감수 하에 엔터브레인에서 출판한
공식설정집입니다.
이에 따르면 <제08MS소대>는 명백히 로맨스 영화이자 엄청난 뻥으로, 따라서 작품 속 내용은 물론 전황이나 등장 메카닉도 모두 신뢰할 수 없게되는 것입니다.
<쫄병 라이언 구하기>가 절대로 2차대전사 연구 자료가 될 수 없듯 말이죠(옥의 티처럼 고증 오류를 찾아내는 데는 쓸 수 있군요).
그러므로, HG/MG/HGUC 등 다양하게 나와있는 <제08MS소대>관련 메카닉 상품도 어디까지나 영화 등장 캐릭터 상품일 뿐이니
관련 상품 구매자 여러분은, 구입한 제품이 실제 1년전쟁 당시 활약한 '바로 그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점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D
마크로스 극장판 <사랑ㆍ기억하고 있습니까>를 따라한 듯 간만에 웃게 만든 건담 관련 설정이었습니다.
물론, 이 이후에 나온 또다른 선라이즈 감수의 최신 공식설정집 <1년전쟁 전사>('07, 각켄)는 <제08MS소대>에 대해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