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S-154 바잠: 난 Mk-II 양산형이 아니다! GUNDAM Talk

간만에 '뒷마당'에 어울릴만한 주제. :-)
전격하비매거진에 A.O.Z판 바잠이 공개되며 나름 파장을 일으키는 듯 합니다.
후타바 등에선 '나의 바잠은 이러치 아나!' '오리지널은?오리지널은?' '차라리 각도기 게 낫다' 등등 찬<반이 엇갈리는 형국인데...
과연 바잠엔 지난 20여 년간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이하 이미지는 누르면 커집니다)

1. 오리지널 바잠
Z건담 TV판 바잠
일단 모든 것의 기본인 Z건담 TV판 바잠('85)입니다.
메카 디자이너는 오카모토 히데오(岡本英郎). 하지만 컨셉트/러프 디자인은 당시 비샬 디자인(VISCAL DESIGN) 소속인 호리구치 시게루(堀口滋) 선라이즈 프로듀서였다고 합니다.

재밌는 사실 하나.
대개들 '바잠은 건담Mk-II의 양산형'이라 아시고 있죠?
하지만 방송 당시엔 그 어디에도 그런 말이 없는 단순한 '간이양산형 기체'었습니다. 건담Mk-II와 연관된 부분은 오직 헤드발칸 뿐. 즉 건담Mk-II의 무장을 호환해서 쓸 수 있는 간이양산형 기체였을 따름이죠.
그렇다면 대체 '바잠은 건담Mk-II의 양산형'이란 말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역시 때려잡아야 할 놈들은 바로 모델그래픽스입니다.
모델그래픽스판 '대기권 전용 양산형 Z건담(Z플러스)'이 표지모델로 등장한 별책 <프로젝트 Z>('86)에 실린 바잠 작례에 헤드발칸 내용을 확대해석하여 '설계는 RX-178을 베이스로 하여 뉴기니아 기지에서 개발했다'는 독자설정이 사상 처음으로 겁도 없이^^; 실립니다.
얼마 뒤 하비재팬 별책 <건담ZZ>('87) 및 외전 <드라군13>에 등장하는 콘도 카즈히사판 바잠 작례에도 당시 최고로 잘 나가던 신예 모델그래픽스를 너무나 의식했는지 '기본설계는 Mk-II에서 온 듯 하다'는 착각어린 설정을 싣고...
이후 < MS대도감>('89)에서 아예 당당하게 MK-II의 후계 계보도에 바잠이 연결되며 공식 설정화, 그 이후엔 이를 당연시하게 됩니다.
물론 <프로젝트 Z>와 < MS대도감>사이엔 바로 문제의 <건담 센티넬>과 '바잠 Ver.Ka'가 존재하고 있죠.
이 흑역사 부분은
http://f16.aaa.livedoor.jp/~robo/library/ms/barzam-kuro/barzam-atotuke1.htm
을 참고하시면 되겠고 편의를 위해 무단전재.
누르면 커짐
↑방영 당시
누르면 커짐
↑방영 이후 설정 변경 시작
누르면 커짐
↑그리하여 설정변경 완료

2. 센티넬판 바잠(Ver.Ka)
센티넬판 바잠 앞센티넬판 바잠 뒤
모델그래픽스의 연재 외전작품 <건담 센티넬>('87~'89)에 등장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센티넬판 바잠, 일명 바잠 Ver.Ka입니다.
메카 디자이너는 잘 아시다시피 카토키 하지메.
재밌는 사실 또 하나.
사실 이 센티넬판 바잠은 연재 당시의 센티넬 본편엔 등장하지 않습니다. 연재 중후반인 88년, 외전의 외전이라 해야 할 카토키 하지메의 'DESIGNER'S GRAPHIC SERIES' 중 페즌 반란 직전을 다룬 5페이지짜리 짧은 만화에 페즌 수비측이 장비한 기체로 잠깐 등장할 뿐이죠. 이 만화 이후 작례 및 위 설정화가 새로 추가되는 과정을 거쳐 <건담 센티넬 단행본>('89)에 실리면서 센티넬 월드에 정식으로 포함된 것입니다.
어쨌건 이 센티넬판 바잠은 1.항에서 이야기한 흑역사의 미싱링크를 채우며 '바잠은 건담 MK-II의 양산기'라는 설정을 널리 퍼뜨리는데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바로 이 센티넬판 바잠 디자인과 작례가 건담MK-II를 송두리채 이용한 것이기 때문이죠. 물론 그 원인으론 TV판 바잠이 너무나도 MS답지 않게 생겼기 때문.
어쨌건 이 센티넬판 바잠 이후 TV판 당시의 설정은 새까맣게 잊혀지고 < MS대도감> 이후 바잠은 건담MK-II의 양산기로 공식설정에 편입됩니다.


3. GFF 바잠 Ver.Ka
GFF 바잠 흑백
GFF 바잠 컬러
2003년도에 출시된 GFF(건담 픽스 피겨레이션)판 바잠의 설정화입니다.
상품 컨셉트에 비춰볼 때 바로 이것이 진정한 바잠Ver.Ka가 되겠죠.
사실 2.항의 센티넬판 바잠이 워낙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이후 몇몇 개러지 키트로 나온 이외엔 지난 20여년 간 TV판이건 센티넬판이건 바잠을 제대로 상품화 한 건 거의 전무하다고 할 만큼 의외로 거의 없었는데, 이 GFF판 바잠으로 인해 센티넬/GFF판 바잠이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해야할 것입니다. 덕분에 오리지널인 TV판 바잠은 아득한 어둠 속으로...
센티넬판 바잠과 미묘하게 달라진 부분이 있는데, Ka-FIX의 평을 인용하자면
'GFF 바잠은 당연히 센티넬의 리파인판 바잠을 베이스로 삼았다. 차이점은 당시와 현재의 디자인 라인이나 밸런스 뿐이라 할 정도이며, 다리 뒷쪽 파츠가 Mk-II와 공통인 점과 발등 모양이 다르다. 발은 센티넬판이 凸모양이지만 GFF판은 거의 직선이자 미묘히 凹인 점에 주의. 테일 스커트의 미묘한 밸런스 조정이나 부품 교체 때문에 구조가 보다 명확해진 허리 앞부분 아머 배치, 정수리 뿔 부분도 하나하나 밸런스가 조정되었으며 설정화엔 없지만 4장째의 뿔뿌리가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 쇄골 부분의 무버블 프레임 표현도 체크 포인트."
http://homepage2.nifty.com/st_reguls/reguls/katoki/k_gff.html
라고 합니다. 제품 소유하신 분은 찾아보시면 되겠죠. :-)


4. 그리하여...
원래는 MK-II와 연관성이란 무기 호환 밖에 없던 바잠은 모델그래픽스와 센티넬=카토키 덕분에 졸지에 MK-II 후계기/양산기가 되어버렸고, 덕분에 순진무구한 상당수 MS 팬은 오리지널인 TV판 바잠을 보며 "대체 바잠의 어디가 MK-II와 닮았단 거냐!!!" 하며 머리를 쥐어짜다 각도기판 바잠으로 전향하게 되었다는 것이 이 글의 핵심.
결국, 건담설정계 '공공의 적'이자 '설정파괴의 시조'인 <건담 센티널> 이후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전격하비의 외전 < A.O.Z>의 메카 디자이너 후지오카 겐키는 나름대로는 TV판 디자인에 충실하면서도 아무 의심없이 당연스럽게 건담Mk-II와 연관지은 AOZ판 바잠을 당당하게 내게 되었다는 것이죠.

저는 각도기판보단 이 아오지(A.O.Z)판이 차라리 더 좋습니다만.
HGUC로 나와줄까요? :-)


<부록>
바잠Ver.Ka 작례
서핑하다 주워온 출처모를 페즌 수비대 바잠 Ver.ka 컷 이미지.


<부록2>
모두들 잊은 듯 하지만 사실 건담Mk-II의 진정한 양산형은 바로 GM-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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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판이 워낙 기괴한 체형에다, 때문인지 이후의 모든 리파인은 표준 MS 체형에 끼워 맞추려는 느낌이 강합니다. 한편으론 콘도 &amp; 각도기 버전은 'Mk-II의 양산형'이란 말에 지나치게 충실했고 말이죠. 아, 오늘의 주제는 이게 아니라 바잠의 저 버니어인지 빔포인지 모를 사타구니. 주제로 다시 돌아와서... 위 ... more

덧글

  • 45acp 2006/11/28 03:15 # 삭제

    아... 아... 센티넬은 이제 저너머로.... 사실 저 디자인이 오리지날에 더 충실한 거 겠지요.
    그래도 각선생디자인이 개인적으로는 더 멋있음....
  • 레드마임 2006/11/28 03:16 # 삭제

    마지막 장면은 마스터피스 제타 건담에 실려 있지 않습니다.
    제가 책을 가지고 있거든요.
  • ZAKURER™ 2006/11/28 03:19 #

    45acp님/ 사실 각도기 버전이 뽀대는 최고죠.

    레드마임님/ 지적 바로 반영합니다. ^^;
  • R쟈쟈 2006/11/28 03:54 #

    개인적으로는 둘다 좋아합니다 /히히

    음, 그런데 어떤 버전의 바잠이 HGUC로 나올지가 안정해졌다는 말인가요??

    (HGUC로 나와줄까요<--에 눈이 가서 말이죠^^)
  • 질풍17주 2006/11/28 04:00 #

    아오지탄광판은 설정이든 뭐든 다 제쳐두고 디자인 자체가 너무 뚱뚱하고 둔탁하니 마음에 안 듭니다. 뭐 저야 아오지의 전반적인 디자인 웍스를 싫어합니다만......-.-;..아오지 바잠보다는 차라리 tv판이 훨씬 잘생겼어요 -.-;
  • 功名誰復論 2006/11/28 06:13 #

    새소년 별책부록 일기장에 무단도용된 드래군13버전 바잠이 제가 제일 처음으로 접한 바잠이로군요. 드래곤13판 바잠이 센티넬 버전보다 먼저인줄은 몰랐습니다.

    AOZ 바잠을 보니 우연의 일치인지 법칙적인 합치인지 모르겠지만 대마왕님판 MS들이 생각나는군요.
  • FAZZ 2006/11/28 07:39 #

    정말 진정한 MK-2의 양산형은 GM-III인데....

    아 그리고 바잠이 건담 MK-2의 후계기라고 부를 수 있는 요소가 딱 하나 있긴 합니다.
    바로 티턴즈 컬러 -_-;;
  • はなちん 2006/11/28 08:26 #

    역사 왜곡의 현장(?)이로군요. 음음.
  • Minowski 2006/11/28 09:23 # 삭제

    원래 전설이나 신화라는 것이 다 그렇죠....(한 때 바잠의 어디가 마크2와 닮았다는거냐고 절규하던 한사람..)
  • 디제 2006/11/28 09:23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그나저나 GMIII는 언제쯤 인젝션이 나오려나요... GMIII가 우스운게 '기동전사 건담 ZZ'에서 우주에서 투입된 적이 없지 않나요? 결국 제1차 네오지온 항쟁은 에우고(연방)가 단 4기의 MS(건담 팀)로 전쟁을 이겼다는 황당 무계한 설정이... 아무리 네오 지온의 내분이 큰 작용을 했다지만...
  • 행인1 2006/11/28 09:27 #

    이것이 숨겨진 진실!!!!
  • 이재범 2006/11/28 09:33 # 삭제

    역시 그랬군요.

    아무리생각해도 바잠은 쟈미도프의 이상형은 아닙니다.

    쟈미도프가 건담 MK-2를 만들면서 생각한것은 바로 1년전쟁당시의 "건담과 짐"이라는 컨셉이죠 즉 건담 MK-2의 데이터로 GM의 새버전을 만들고 그것을 티탄즈에 지급한다.

    이런식위 생각을 가진것은 역시 하이젝 탓입니다. 아무리 아 바오아 쿠의 생산라인 탓이라지만 자쿠를 쓴다는것은 자존심 문제였죠.

    바잠은 알고보면 MK-2의 데이터+아 바오아 쿠의 공창설비에 맞추어진 MS이지 본격적인 MK-2의 후계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포텐셜은 상당했고 양산을 본격화 하려는 시점에서 티탄즈는 망했고 아 바오아 쿠는 두동강 났습니다.

    그러고보면 쟈미도프 하이만 생전에 GM3의 완성을 보지 못한것은 천추의 한이겠습니다.

    건담의 양산기는 누가 머래도 짐입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제건은 엄연히 아나하임 사 버전 건담Mk-2일뿐이죠.
  • 觀鷄者 2006/11/28 10:23 #

    바잠은 당연히 건담 MK-2의 후계기라고 믿고 있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_=a
  • 샌드맨 2006/11/28 12:20 #

    차라리 버카 버젼이 제일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바잠의 아오지판은 너무 하체가 보기 싫습니다..;;
  • 天照帝 2006/11/28 12:56 #

    아오지판은 정말 오버 센스가 너무 심해서...-_-;
    TV판으로 회귀한 건 좋지만 저건 정말 아닙니다.
    (아오지 센스를 싫어해서 건프라도 안 사고 있...;)
  • JOSH 2006/11/28 13:08 #

    아무리 그래도 저 AOZ의 바잠은 좀 짜증나는 디자인...
  • ZAKURER™ 2006/11/28 13:08 #

    >R쟈쟈님/ 아오지판이 건프라로 나와줬음 재밌겠다 싶은 개인적인 희망사항 정도죠.

    >질풍17주님/샌드맨님/ 하체비만인 건 확실한데...
    건프라식으로 생각하면 가상의 아오지판 HGUC 바잠 다리 폭을 각각 1mm씩 좁혀 개수해주면 TV판에 근접해집니다. HGUC 팔은 대개 고릴라과니 팔 길이도 자연스럽게 원작틱해질 것이고.....(제가 왜 이럴까요 OTL)

    >功名誰復論님/ 우연의 일치는 아닐 듯 싶습니다. :-)

    >FAZZ님/ 그러고 보니 그렇습니다.

    >はなちん님/행인1님/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입니다.

    >Minowski님/觀鷄者님 저도 그 부류엿습니다.

    >디제님/ 그 아쉬움을 달래고저(?) 센티넬과 역샤에 우주용 GM-III가 등장하긴 합니다. ^^;

    >이재범님/ 자미토프의 의도나 바람까진 모르겠습니다.
    '건담의 양산기는 누가 뭐래도 GM'임은 확실하지만 말이죠. :-)
  • ZAKURER™ 2006/11/28 13:13 #

    >天照帝님/JOSH님/ 그러니까 HGUC로 나오면 다리 폭을 1mm씩 좁...
    사실 저도 아오지판 MS들은 싫어한단 말입니다! 그래도 원판회귀지지파 입장에선 그나마 오리지널에 제일 근접한 녀석이 아오지판이니 대안이...T.T
    제 경우엔 아오지판 MS 리파인 중, 비 건담/GM계열 녀석들은 나름 매력있어 보이긴 합니다. 키트화될 일이 거의 없으니 아쉬울 따름.
  • 대마왕 2006/11/28 13:20 #

    아무리 그렇게 주장해도 바잠은 마크2 양산형으로 할랍니다~
    그게 타당해요~ (MG팬~센티넬팬~카토키윈!)
    그리고 뭐......아오지따위....인정하고 싶지 않다 그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바잠 디자인을 잘 뜯어보면 다리 부분의 미묘함 속에
    마크2 프레임과 유사한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는 자의 눈에 따라서!!!)
  • 대마왕 2006/11/28 16:06 #

    죄송합니다만 모두들...
    네모는 마크2와는 별개의 사양입니다만..
    네모 자체가 에우고가 마크2를 탈취하기 이전에 개발된 기체이며,
    기본적으로 짐2에 릭디어스의 기술을 얹어서 생산된 업그레이드 기체입니다.

    결론은
    네모랑 마크2는 설계 사상에 전혀 연관이 없다는 겁니다.
  • 레드마임 2006/11/28 16:06 # 삭제

    짐3가 마크2의 양산형이라고 보기 보단 짐2에 마크2 백팩을 단 강화형일뿐입니다.
    전정한 마크2의 양산형은 짐3가 아니 네모입니다.

    당시 개발중이던 마크2가 유입된 에너하임에서
    동일하지만 양산을 위한 조금더 간결한 구조의 무버블 프레임 적용을
    하였고 장갑역시 건다리움을 채택하였죠.

    네모는 최초의 짐타입 무버블프레임 적용기체입니다.
    마크2역시 최초의 건담타입 무버블프레임 적용기체이죠.

    진정한 마크2의 양산형은 네모입니다
  • mithrandir 2006/11/28 16:24 # 삭제

    20여년이라니, 생각해보니 강산이 두 번 바뀔 세월이군요.
    지층 속의 화석이 세월의 무게로 뒤틀리듯이
    메카닉 설정도 20여년 동안 뒤틀리고 변화하고...
    (뭔가 다른데.)
  • ZAKURER™ 2006/11/28 16:46 #

    대마왕님/레드마임님/ 뭔가 GMII~네모~GMIII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는 듯 한데 순서가 뒤바뀐 건지 흔적이 사라진 건지 모르겠습니다.
    대마왕님이 적어주셨듯 네모는 비록 GM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백식과 릭디아스의 코스트다운 형태입니다. 무버블 프레임도 백식 계보. 이 부분은 현재 MG네모 설명서에도 잘 씌여있고요, 네모와 동일계보지만 배다른 형제가 마라사이겠죠.

    GMIII는 GMII 강화형이라 봐도 되겠고 사실 그런 취급을 받는 게 일반적이지만, 제 경우엔 GM의 껍질을 씌운 양산형 Mk-II라고 보는 쪽이라서요. 물론 TV판의 GMIII와 센티넬의 누벨GMIII 차이도 있습니다만.
    또한, GMIII의 원 디자이너인 각도기도 누벨 GMIII에서 "(누벨)GMIII는 MK-II의 간이양산형이라 해도 좋을 기체로, 마찬가지로 MK-II의 양산형인 바잠과 좋은 비교가 된다"고 적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는 이야기. :-)
  • ZAKURER™ 2006/11/28 17:18 #

    >mithrandir님/ 세월 흘러가는 거 참 무섭습니다. 덜덜덜...
  • 대마왕 2006/11/28 18:06 #

    아마도 짐3의 설정 자체가 티탄즈 및 연방의 MS생산공장을 점거한 카라바가
    부실한 MS 사정 (그리프스전 후반 까지만 해도 카라바에서 자체 생산한 MS는
    짐2 정도라고 본 듯 합니다. 디제는 아포리가 두고간 릭디어스를 지상용으로 개수
    한 기체이며, 애니에 등장하는 네모도 에우고의 쟈브로 공략 이후 두고간 기체들이
    대다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을 극복하기 위해 짐2의 생산라인에 마크2의 부품을
    접목하고 대기권내에서는 꽤 유용한 미사일 등의 무장을 추가하여 사용한 것으로
    되있던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마크2의 양산형이라기보다는
    (짐2 + 마크2)/2 정도라고 할까요? 뭐 정확한 설정은 아닐겁니다. 설정으로는 그냥
    짐2에 마크2의 백팩 등을 장착하였다.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러나 미션ZZ등의 책자를 보면 애시당초 MG지에서 더블제타 디자인에 참여할
    당시에는 카토키-아사노 듀오가 디자인한 짐3가 마크2의 간이양산형 정도의 개념에
    가까웠던 것 같더군요. 결국은 짐3는 연방 제식 MS도 아니었고 '카라바제 마크2 양산기' 정도가 됐을까요? 뭐 역습의 샤아 후반부를 보면 연방군에서 후에 제식채용하여 제간이 완전 배치되기 직전까지 사용하였나봅니다만..
  • 계란소년 2006/11/28 18:51 #

    전 일단 바잠으로서의 정통성을 따지지 않는다면 센티넬 버전이 마음에 드는군요.
  • 레드마임 2006/11/28 19:12 # 삭제

    짐3 같은 경우 백팩 성능이 마크2 급으로 교체되어
    짐2에 비해 스러스터 성능이 37% 향상 되었고
    센서와 장갑도 강화 되었지만 짐3와 마크2는 양산직계로
    보기엔 어렵다라고 결론 드리고 싶네요.
    짐3는 장갑은 티타늄합금에 프레임은 무버블프레임이 아닌
    세미 모노코크 프레임을 채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짐3는 zz 설정에 먼저 등장하였고 차후
    카토키가 센티넬을 만들면서 리파인 되었죠.

    마라사이와 네모와 배다른 형제라고 보기엔 힘듭니다.
    마라사이 역시 옛지오닉 기술자들이 만든것이고.
    aoz에서도 나오듯 하이잭의 개량기입니다.

    또 어떻게 보면 마크2 자체가 간이 생산형 건담이었으므로,
    마크2 양산형이라는 이야기 간에 서로 좀 모순이 적지 않게 있긴 합니다.

    백식역시 백식의 양산형이 네모가 아닌 네모와 릭디아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ms가 백식이라는 설정도 있습니다
  • 대마왕 2006/11/28 20:27 #

    레드마임님 많은걸 잘못알고 계신듯 해서 마지막으로 적습니다.
    (남의 블로그에 너무 댓글을 많이 달아서 ZAKURER™님껜 죄송..)

    일단 짐3의 디자인은 당시 MG필진이었는지 견습생이었는지 하여간
    아사노-카토키 콤비의 손으로 초안이 나왔습니다.
    (더블제타 기획 당시 지구로 무대가 옮겨지는 시점에서 MG필진에게
    다수의 디자인 의뢰가 된건 유명한 얘기죠. 그 당시 기획으로 탄생한게
    리겔그, 드왓지, 데저트 자쿠, 자쿠 마린타입, 짐3, 가즈R/L, 아이잭, 자쿠3 등이고 빛을 못본게 메타스 마리너, 제타플러스, 가자 마리너 등이죠...제타플러스는 '어이! 건담이 너무 많아!' 해서 기각됐다죠..거기다 설정도는 본적 없지만 심지어 제타플러스의 양산형인 짐플러스 까지 기획되었다고 합니다-MG 1986년 12월호-)
    초안 중에 누벨 GM3 와 거의 같은 안이 있었고, 이 안을 佐山喜則(일본발음모름)이
    클린업한게 애니 건담ZZ에 등장한 그 GM3죠.

    그리고 마라사이는 네모와 배다른 형제..라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원래 에우고용으로 애너하임에서 개발된 기체이며, 극중에도 등장하지만,
    정치적인 목적으로 티탄즈로 넘어가게 된 기체입니다. 그러면서 외관이
    변경됐는지 그런 설정은 없으니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기체입니다.
    그리고 애너하임 자체가 성장한 것이 1년전쟁 이후 지오닉 등의 지온계열
    개발사를 인수, 합병 등의 과정을 통한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네모 자체도 연방기술로 제작된 GM2를 지온기술로 업그레이드한거라고
    봐도 될지도 모릅니다. 릭 디어즈 자체가 지온의 기술이 도입된 기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며, ZAKURER™님의 네모가 백식의 프레임 운운
    한 것은 백식의 기술을 도입했다기보다는 백식과 같은 계열의 기술이 사용
    된것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듯 하네요.
    그리고 AOZ의 설정은 지금까지 흘러오던 많은 설정을 깡그리 무시하고
    자기들 멋데로 지어낸 경향이 있어서 지금까지 쌓여온 설정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종종 등장합니다. 마라사이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헤이즐 자체가 극장판 제타에 서비스컷으로 등장했으니 반은 인정해
    줘도 되겠죠..모든건 연말에 하비재팬 별책인 Legend of Z가 나와야 알겠군요.
    그동안 제대로 공개안된 극장판의 설정집으로 발행된다고 하니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크2는 간이생산형 건담이 아닙니다. 너무 큰 착오라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는데,
    RX-178이 건담 마크2라고 명명된 것은. 건담의 상징적 의미 중에서도,
    최초로 본격적인 무버블프레임을 사용한 연방군(정확히는 티탄즈)기체로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한 최초의 기체라는 상징적인 의미로서 건담의 후계기라 부를만하다라는 의미로 건담 마크2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건담도 그랬지만 모든 MS는 양산을 목표로 개발되죠. 결과적으로 양산에 무리가 있는 기체들은 소수생산되고 그칠 뿐입니다. (라고 말하니 애니가 아니라 무슨 실제 병기를 논하는 것 같군요)
    건담의 "간이양산형" 이라는 기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GM 자체도 "건담을 베이스로 개발된 양산형"이라고 봐야 하겠죠. 그래서 양산형건담이니까. 간이양산형의 간이라는 말은 적합하지 않다고 보네요...보는 사람 나름이긴 하지만
  • 계란소년 2006/11/28 20:38 #

    건다리움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이래저래 괄시당하는 마크2...
  • 돌다리 2006/11/28 21:11 #

    음 대체로 어느 조직이건 간에 이렇게 앞뒤를 알 수 없게 되는 경우
    그 끝이 보인다는 의미인데...
    설마 건프라의 끝으로 연결이 되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는군요.
    이런 설정의 혼란 스러움은 건프라 구매유저층 중의 헤비유저들이 떨어져나가는 결과를
    초래할 지도 모르겠네요 .. 너무 앞서나가는 것일 지도 모르지만요.
    하모니 오브 건담 시리즈에 대한 각 블로그의 좋지 않은 시선을 봐서라도
    설정에 대한 불신은 리얼계 로봇이라는 건담 월드에 악영향을 줄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 디제 2006/11/28 21:31 #

    대마왕님/ 佐山喜則는 사야마 요시노리입니다. '역습의 샤아'에서 메카니컬 디자인을 담당했습니다. Z와 ZZ에도 참여한 바 있었습니다. 가도카와 쇼텐의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뉴타입 100% 컬렉션 에 인터뷰와 가 실려있습니다.
  • 레드마임 2006/11/28 23:33 # 삭제

    GM-III 오리지널 디자이너 오다 마사히로의 디자인을
    카토키가 리파인 한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건가요?
    장갑형인 누벨도 리파인 되면서 만들어 진걸로 아는데...
    이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군요.

    AOZ야 그렇다 치더라도
    (문제는 너무 공공연하게 공식화 시켜 버리는 반다이가 최대 문제죠..)

    마크2 같은 경우 "최초로 본격적인 무버블프레임을 사용한 연방군(정확히는 티탄즈)기체로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한 최초의 기체라는 상징적인 의미로서 건담의 후계기라 부를만하다라는 의미로 건담 마크2가 된 것입니다"
    라기 보다는 애초에 "플랭크 비단"은
    이 MS를 개발 당시 마크2를 완벽히 완성한다기보다는
    통과점에 지나지 않는 기체로 밖에 생각을 안했습니다.
    결국 플랭크 비단은 죽고 3대 또한 에우고의 손에 넘어갔죠.

    그리고 티탄즈에서 이 마크2는 개발한 주된 이유는
    전장에서의 실용성보다는 일년전쟁에
    영웅인 퍼스트건담처럼 자신들의 정의를 내세우기위해
    티탄즈의 심볼로 마크2를 만들어 낸것입니다.

    최초의 건담형 무버블 프레임 채용을 하였으나.
    이미 모든 이후 기체들이 마크2 개발 완료 이전에 (개발 완료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무버블 프레임을 채용하여 개발중이었으니
    최초 라는 상징적인 의미였을 뿐이지 획기적이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그리고 건담의 간이양산형이 없다는 말씀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모두 UC 시리즈로 허접하긴 하지만 육전형 건담도 20여기나 만들어 졌고
    차후 F91 역시도 그렇고 V건담 역시 양산화가 대거 이루어졌으니까요.

    건담의 간이양산형은 존재 한다가 맞습니다.
  • 이것이 젊음 2006/11/28 23:34 # 삭제

    이미 1년전쟁 당시 육전형 건담들이 판을 쳤습니다.
    건담의 베이스로 최초 양산된 놈들은 짐이죠..
    결국 건담의 사생아들이 줄줄히 나온게 연방 양산형 기체들입니다.
    ㄷㄷㄷ
  • 열혈 2006/11/29 13:09 #

    바잠은 TV판 바잠이 개성이 넘쳐서 제일 괜찮아 보이는군요.
  • 비닐우산 2006/11/30 05:04 #

    프로토타입 앗시마라고 나온걸 생각해봤을 때 AOZ판 바잠은 TV판
    디자인을 생각해서 그렸다기보다는 그냥 디자이너의 오바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_-;;

    그나저나 Z에서 몇분 나오지도 않은 바잠이 설정 한줄 때문에 이렇게
    인구에 회자되는걸 보니.. 새삼스레 디제가 불쌍해지네요.

  • 잠본이 2006/12/02 10:15 #

    여기에서 '플랭크 비단'을 걸고 넘어진다면 사태가 더 복잡하게 되겠지요? =)
  • 天照帝 2006/12/02 10:25 #

    아니 그래도 아무리 가공인물이라도 남의 이름은 제대로 불러 주는 게 예의겠지요? :)
  • theadadv 2006/12/03 04:24 #

    마크II보단 포즈로는 고크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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