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1/35 Renault FT-17 리뷰 My Work

건프라가 아니니 카테고리엔 어긋나지만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서 일단 여기로.


지난 주에 주문한 녀석이 드디어 어제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포탑이 각이 진 녀석을 주문했는데 그건 아예 재고가 없다고 어떻게 비슷한 녀석으로 안되겠냐는 쇼핑몰의 부탁도 있었다는 일은 생략...(이 아니군요)
유명한 미국쪽 AFV 포럼을 뒤지니 각진 포탑 사면 둥근 포탑도 들어 있다길래 그걸 주문한 건데...좀 아쉽죠.
하여간 이미 생산된지가 6여 년이 지난데다 국내 수입업체도 포기한 지 오래라 시중에선 거의 씨가 마른 녀석이니 이게 손에 들어왔을 때 얼마나 기뻤을까요. (게다가 50% 할인가)
그러나...
일단, 참고로 이 르노 FT-17이란?
ttp://www.maus120.com/rev_ft17.htm
ttp://www.whatishistory.com/bbs2003/view.php?id=webzine&no=276
(허락을 받지 않았기에 정식 링크는 하지 않습니다)
이런 배경을 지닌 세계 탱크사에서 아주아주아주아주 중요한 탱크입니다만, 국내 웹에선 이 정도 밖에 자료가 없습니다. 웹이 발달해도 정보후진국임엔 변함없죠 -ㅅ-)a


일단 박스아트.
...진짜 못 그렸습니다...DC 스타일로 표현하자면 발로 그린 그림.
제품은 내용물이 중요하다는 격언을 믿고 박스를 오픈...


하기 전에 제조국을 살짝.
폴란드제입니다. 제조사는 RPM. 98년도 제품. 오래도 됐습니다.
진짜로 박스 오픈.


...!
......!!!
............!!!!!!
뭡니까, 이건!!!!!!!
도저히 눈 뜨고 못 볼 이 색에 비하면 1/144 사자비 사출색이 불량 소세지니 하시는 분들은 정말 행복한 줄 아십쇼T.T
캐릭터 키트면 말도 안 하지, 중후한 질감을 자랑해야 할 AFV에 어찌 이런 만행이...
아니, 저 위 최진환 씨의 일본 리뷰 번역글에선 서피서 색으로 잘만 찍혀 나왔더만 말이죠.
하여간 일단 기가 막혔고, 원래 노리던 제품은 제대로 된 색이 아닌가 하는 막심한 후회에 휩싸였습니다.


이야, 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투명한 느낌의 옥색을 봐 주세요.
정말 예쁘....ㄹ 리가 없습니다.
참고로 재질도 그 100원 짜리 싸구려 느낌 그대로. OTL


나름대로 색분할을 노린 것인지, 이번엔 좀 진한 유치찬란 녹색을 보죠.
이 부품이 37mm 캐논 포랍니다.
슬슬 욕 나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위안삼으란 것인지 기관총 형식으로 바꿀 수도 있도록 배려는 했지만...
저 품질 가지곤 전혀 위안이 되지 않습니다.


이젠 부품도 맛이 갔습니다.
대개 저런 경우는 포장 불량이나 배송 중 취급 부주의가 대다수라 사실 기분이 무지 나빠졌습니다만, 재고도 없죠, 어쩌겠습니까.
다행인 건 저 부품들은 쇠사슬이란 것. 보통 저런 건 정밀 체인 액세서리를 쓰는 것이 여러모로 훨 낫죠.
(예, 억지로 위안 중입니다...)


이야, 요즘 보기 정말 힘든 지느러미도 잔뜩 있습니다...


대강 몸통 크기.
담배갑이 비표준 사이즈지만 어쨌건 담배갑 위에 딱 올라갈 정도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일부분은 꽤나 정밀하단 것이죠.
한마디로 동일한 키트 안에 초 싸구려~어지간한 중견급까지 부품별로 제각각입니다.
음...아무래도 서드파티의 레진제 부품 키트나 에칭 키트가 필요해질 듯 합니다.
그러나 그러자면 여지껏 든 돈(20,000 + 40,000)만큼 더 들어야 됩니다...OTL


탱크 플라모델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연질 캐터필러.
연결 구멍? 그런거 없습니다. 재주껏 알아서 붙이란 거죠.
...연질인데...접착제 안 먹는데...
타미야가 얼마나 고마운 회사인지 이젠 알 것 같습니다...OTL


마음을 가라앉히고 데칼로 넘어가 보죠.
실물이 전세계에서 약 40여 년 넘게 쓰인 만큼(얼마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2대가 미군과 싸우다 장렬히 산화했다는 믿지못할 사진도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색칠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키트에도 종주국인 프랑스는 물론, 소련, 심지어 2차대전 말기 나치 독일 노획 버전까지 재현할 수 있군요.
참고로 RPM의 FT-17 키트는 대략 10여 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둥근 포탑과 각포탑마다 기관포, 캐논 버전으로 나뉘고 나머진 다 데칼 차이라고 합니다.
데칼을 보면서 은근히 나치 버전이나 소련 버전이 당기고 있습니다. 단색이니까요. 음하하하.


그러나, 데칼도 믿으면 오산.
필름은 얇은 듯 한데 인쇄 품질이 아주 쉣스럽습니다. 저 두리뭉실한 테두리가 보이시죠?
실물이 대개 핸드 페인팅한 것이니 그려려니 하고 써도 무리야 없지만, 데칼은 사이즈 참고용으로나 쓰고 자작하거나 다른 키트에서 꿔 쓰는 게 정신건강엔 훨 나을 듯도 합니다.


설명서를 보죠.
음, 그럴듯 한가요?
실은 레이저 프린터로 찍은 티가 납니다. 눈을 낮춥시다.


색칠 가이드.
슬슬 다시 화딱지가 돋습니다. 흑백인데 어쩌라고???
잘 보니 H87번 도료를 쓰라는군요. 뭘까요?
ttp://www.f3modellismo.it/Kitplastica/colori_humbrol.htm 를 찾아보니 험브롤의 에나멜 스틸 그레이고, 타미야 아크릴 XF-25 라이트 시 그레이 정도라는군요.
그냥 저먼 그레이란 소리가 되겠습니다.
속 편하군요. RPM은...
일일이 컬러 페이지로 가이드 싣는 일본 모형 업체 - 특히 반다이 - 들이 얼마나 친절한 건지 이제 알겠습니다.


설명서 보다가 충격!
뭡니까, 저 한복판에 당당하게 박혀 있는 '?' 마크는!!!
거의 "우리도 모르니까 알아서 붙이셈" 분위기군요.
이 제품 만드려면 좋건 싫건 자료집 뒤져가며 고증해야 합니다.
소비자에게 FT-17에 대해 철저히 공부시키는 RPM의 배려에 정말 고마...욕이 나오고 있습니다.


포탑의 리벳은 러너에서 떼다 알아서 붙이란 표시입니다.
뭐, 이런건 아카데미를 비롯 몇몇 AFV 키트에서 쓰던 방법이라 놀랍진 않지만, 포탑에 리벳 몰드, 아니면 위치라도 좀 넣어주면 어디 덧냐난 말이죠.
슬라이드 금형이 아니므로 어중간한 리벳 몰드 넣느니 차라리 저런 방식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제작사 나름의 의지 표현이고, 그게 퀄리티 유지엔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거야 이해는 하지만, 어쨌건 만드는 사람만 죽어나는 겁니다...


이 키트의 절망감에서 구해줄 구세주 등장.
이름하여 프리울 메탈 트랙!!!
금속제 가동식 캐터필러죠. 비쌉니다, 정말정말 비쌉니다.


까 봤습니다.
양쪽 70개의 트랙과 연결용 부품, 그리고 연결할 때 쓸 철사입니다.


이렇게 트랙을 연결해놓고 철사로 꿰지르는 거죠.


묵직하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AFV 모델러들이 메탈 트랙과 포신에 왜 꺼벅 죽는지 좀 알 듯 합니다.
디테일도 좋구요.
재질은 화이트메탈이고 대강 납 비스무레한 겁니다. 건강엔 별로 도움될 일이 없는 녀석이죠.
제작 방식은 레진 키트와 동일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내열성 실리콘 틀에 쇳물 부어 찍어내는 수공업품.
때문에 가끔은 연결 구멍이 막힌 녀석도 부지기수라 하고, 결국은 트랙 하나하나 다 줄과 커터칼로 다듬어 줘야 하는 노고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대강 연결용 부품이란 건 짐작하겠는데, 어찌 연결하는 건지는 역시 실물 사진을 참고로 고민 좀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설명서를 봤죠.
블라블라 막 써 놨습니다.
그런데 저게 끝입니다. 제작 도면이 없습니다! 으아아악!!!!
역시 짐작으로 때려맞춰 만들어야 합니다.
참고로 프리울은 헝가리의 메이커.


빼먹을 뻔 했는데 RPM에서도 자체 순정 옵션 부품을 내긴 합니다.
저 플라스틱제 가동식 트랙이 바로 그것인데...키트엔 맛만 보라고 8조각인가 넣었습니다.
탱크 한 대엔 총 64개 필요.
뭐, 디테일이고, 중량감이고, 질감이고, 모조리 다 프리울게 낫긴 합니다.

이제 총 마무리

○장점 : 유일한 1/35 스케일 인젝션 FT-17!!!
○단점 : 유일한 1/35 스케일 인젝션 FT-17.......OTL
○총평 : 아무리 봐도 동유럽 모형 업체끼리 서로 상부상조하기 위해 일부러 저렇게 만든 혐의가 강하게 느껴지는 제품. 하지만, 너무나 좋아하는 탱크이기에 미워할 수 없다.
사출색을 빼면 품질은 중급. 대강 붙이고 색칠로 승부보던지, 벼라별 서드파티 옵션 부품 사다 맘에 들 만큼 초절정 디테일 업 해보던지, 알아서 하시오.
○교훈 : 잊지 않겠다, 동유럽 놈들... -┏

부록:



제품을 보다보다 못한 한 영국 모델러의 피눈물나는 생생한 발악의 증거.
나머지는 http://ww2modelmaker.com/modelpages/AJFT17.htm 에서 보시고...
이 작례를 본 누군가의 촌평을 날림번역하자면,
"와, 잘 만들었다! 근데 원래 키트 부품은 남은 게 있긴 한 거야?"

핑백

  • ▶ZAKURER™의 건담 뒷마당◀ : MENG 1/35 FT-17, 드디어 발매 2013-09-03 13:37:22 #

    ... , 첫선을 보인 멍 것이 예상 이상으로 좋은 느낌과 내용물이라 사실상 결정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그러나 하늘높을 줄 모르는 국내 판매가는 아주 불만이겠다. http://zakurer.egloos.com/1939508예전에 이런 글을 적었다시피 FT-17에는 나름 각별한 관심이 있었는데, 멍 덕분에 RPM 것에 당한지 10여 년만에 설 ... more

  • ▶ZAKURER™의 건담 뒷마당◀ : RPM 1/35 Renault FT-17 조립 2013-11-05 00:19:24 #

    ... (아주 오래) 전에 살짝 프리뷰 했던 녀석을 8년만에 조립!보라, 이 찬란한 옥색을!!게다가 3색 사출이닷!!! 이 RPM 르노 FT-17은 제대로 만드려면 참으로 난이도 높은 녀석이라 ... more

덧글

  • 행인1 2005/11/17 13:25 #

    분투노력이 느껴지는글이군요.
  • 天照帝 2005/11/17 13:25 #

    아아, 탱크에 눈길도 안 주길 잘 했어... (가슴 쓸어내리며 위안 중)

    ...아니 건탱크는 로봇이라고요 T_T:
  • Juperion 2005/11/17 13:27 #

    붉은색의 '샤아 캐논(Char Canon)' 이라는 글자밖에 안보이는군요.
  • 아돌군 2005/11/17 13:28 #

    char를 보고서 냅다'샤아'탱크로 봤습니다..
  • 하로君 2005/11/17 13:28 #

    "일러스트는 저게 또 맛이지.." 하다 사출색에서 그냥 뒤집어졌습니다.
  • 태두 2005/11/17 13:39 #

    정말이지 이런 물건은 그 존재 자체에 감사해야 한다니까요;ㅁ;
  • FAZZ 2005/11/17 13:44 #

    마지막 사진들은 거의 자작수준이군요 후후후
  • 계란소년 2005/11/17 13:51 #

    샤아 캐논...그런데 저건 존재 자체도 별로 감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功名誰復論 2005/11/17 14:01 #

    르노 FT17을 보니 티이거가 얼마나 인기 있는 놈인지 새삼 느껍니다.
  • SDPotter 2005/11/17 14:01 #

    왠지 그의 노력의 눈물이 보이는것같기도;;;;
  • ZAKURER™ 2005/11/17 14:16 #

    >행인1님/계란소년님/ 글은 이렇게 썼지만 마냥 싫진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쓰면서 재미는 있더군요 OTL

    >天照帝님/ 건땡도 여기서 벗어날 순 없습니다!

    >Juperion님/아돌군님/ Char는 프랑스어로 Chariot과 동일어원인 듯 합니다. 당연히 뜻은 전(투용)차. Canon은 Cannon이니까 Char Canon은 포차砲車로 번역 가능합니다. 실제로도 프랑스에선 Char를 영어의 Tank처럼 쓰더군요.
    어쨌건, 이로써 Char Aznable 씨는 프랑스인임이 확실해졌습니다. :-D

    >하로君님/ 사출색만 아니라도 리뷰는 아마 200% 미화되었을 겁니다 T.T

    >태두님/ 그러기엔 사출색이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FAZZ님/ 사실 자작이죠. 몸통도 보나마나 잘 안들어맞아 깎고 다듬어야 할테니 말이죠.

    >功名誰復論님/ 티거 시리즈는 너무나도 비정상적으로 인기있어서 싫어하려는 중입니다.
    역사적 가치는 정말 큰데, 모양도 너무나 귀여운데, 이렇게나 홀대받는게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SDPotter님/ 그렇습니다.
  • d4d357r033dkiD™ 2005/11/17 14:18 #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도대체 왜 옥색을... 도대체 왜!! (버럭!!)
  • JOSH 2005/11/17 14:19 #

    흐아... 마지막 제작사진에 뒤집어졌습니다.
  • 작은울림 2005/11/17 17:09 #

    소싯적에 레진제 게라지 킷트 주문했다가 머리를 쥐어뜯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아무리 반다이한테 상술이니 우려먹기라고 욕을 해도 밀리터리/에어로쪽을
    조금이라도 경험해봤다면 그런 소리 못 나오죠..;;;

    복에 겨운줄 모르는 소리 같다랄까요....;;;
  • 앗가이 2005/11/17 18:34 #

    샤아캐논!!!!
  • 바스티스 2005/11/17 20:29 #

    거참 근성있는 모델러를 기대하는 근성있는 제조사입니다 그려.
  • tarepapa 2005/11/17 22:06 #

    모델러의 근성 시험용으로는 딱이군요.
  • 디제 2005/11/17 22:50 #

    ZAKURER™님의 멋진 완성 사진을 기대하겠습니다!! ^^
  • 레빌사령관 2005/11/17 23:30 # 삭제

    오호 도색에 엄청난 내공을 요하겠군요 ^^;
    집에 있는 것들만 보다가 이걸 보니 참으로 암담~ - -;쿨럭 하지만 메탈릭 부품은 눈길이 가는군요...
    여튼 멋진 완성을 기대합니다.
  • NOT_DiGITAL 2005/11/18 00:02 #

    그래서 메이저한 물건만 건드리지요. 키트 품질이 2배 안 좋아질 때마다 드는 노력은 세제곱씩 늘어나니... OTL

    NOT DiGITAL
  • 영원제타 2005/11/18 00:09 #

    옥으로 만든 장식용 전차인 겁니다.(퍽퍽)
  • 2005/11/18 01:4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glasmoon 2005/11/18 02:49 #

    자쿠러님 질렀다고 하실때부터 덩달아 기대했었는데,
    이거 참 재미있는 물건이군요^^;;
    역시 전차가 되었든 전투기가 되었든 MS가 되었든
    기체의 인기(지명도)와 모형의 품질은 정비례하는게 맞는듯 합니다.
    (그런 면에서 SWEET의 1/144 비행기들은 열외 변종..;;)

    간만에(?) 자쿠러님의 AFV 완성품을 보려나 싶었건만
    일이 이지경이니 언제를 기약할지 모르게 되는건가요?

    마지막으로 고백하자면,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AFV임에도
    자쿠러님의 FT-17 구입 소식을 듣고 저도 둘러보다가
    확 땡기는 물건을 발견하였으나... (실은 동행한 여성께서 더 난리)
    아무리 생각해봐도 돈도 시간도 완성의 가능성도 없기에 포기하였습니다..TT

    늦었지만 링크 신고합니다..^^
  • 계란소년 2005/11/18 12:18 #

    그런데 박스만 봤을 때는 보드게임인 줄 알았습니다.
  • GATO 2005/11/18 19:32 #

    수햏 증진용킷!
  • 니미쉘 2005/11/19 15:32 # 삭제

    기대가 큽니다 제발 제작기를 올려 주십시오... 으히히
  • 니미쉘 2005/11/19 15:32 # 삭제

    기대가 큽니다 제발 제작기를 올려 주십시오... 으히히
  • 2005/11/19 15:3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쟈쟈 2005/11/20 10:03 #

    흐.....흠;;;;;;;

    몇년전에 동유럽 회사들이 내놓은 마이너 킷들에 대한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만, 그때의 기억을 다시 상기시켜주시는 즐거운 블로깅이시네요^^;;

    옛날에도 "와~장난아닌데;;;"<--라고 뻘쭘했었습니다만 정말 실체를 보니 더더욱 헉스럽구만요^^;;;;;;
    뭐 동유럽 아저씨들이야 초마이너틱한 아이템을 팍팍 찍어내놓는데에 있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역시 특정레벨이하는 손대지마!! 라는 반다이닮은 센스가^^........;;;;;


  • arbiter1 2005/11/22 07:16 #

    정말이지 반다이는 친절한 거로군요...;;
  • R쟈쟈 2005/11/22 10:51 #

    아비터1:// 친절하다 마다요......
    저도 예전에 반다이 킷 오지게 욕했던 적이 있사온데......
    결국 둘러보니 반다이가 가장 친절한 축에 들더군요;;
    문제는 너무 친절하게 굴어서 능력없는 도색취미자 즐~이라는
    멘트까지 날려대는게 문제지요..ㅡㅜ
    정말 데칼 한장 바꾸고 박스바꿔 다른 킷으로 내는 센스에 비하면
    사출색까지 바꿔주는 반다이는 상당히 마음에 들지요...
  • 2005/11/22 11:0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잠적중 2005/12/12 01:22 # 삭제

    마지막 에칭범벅은 아마도 ABER제품이 아닌가 싶은데요..?
    국내에 많이 수입되니 찾아보세요.....^^...
    라고적고 한번 찾아봤는데 이미 죄다 품절인듯.....
  • ZAKURER™ 2005/12/12 12:33 #

    >잠적중님 : 말씀하신대로 ABER 것이 맞습니다.
    문제라면...국내 온라인 샵에는 기본 에칭 세트가 품절이라는 점? 추가 에칭 세트 정도만 보이더군요. 아니면 같은 회사의 에칭제 캐터필러(대체 이런 건 왜?..)
    그 외엔 포탑 디테일업, 엔진 레진 세트 등이 있는 듯 합니다.
    여하튼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 los314 2012/05/07 03:46 # 삭제

    님 존경
  • ZAKURER™ 2012/05/08 17:36 #

    아니, 장난스러운 리뷰에 무슨 과찬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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